졌지만 잘 싸운 나바지오, 오는 토요일 핸디캡 우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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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4.17.21:46기사입력 2024.04.17.21:46

제임스 호튼(James Horton)의 나바지오(Navagio)가 지난달 동커스터 링컨 핸디캡(Lincoln Handicap) 경주에서 3위를 기록하며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제임스 호튼 조교사는 나바지오가 다음달 더 많은 핸디캡 경주를 목표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튼 조교사는 마이클 스타우트 경(Sir Michael Stoute) 마방 보조 조교사로서 활동하며 커리어를 쌓았던 바 있다. 그의 야심작인 나바지오는 동커스터 경주 출전 당시 우승마 미스터프로페서(Mr Professor)에 패했고, 경주 전 사전 배당 22-1을 기록했다. 

비록 우승을 놓쳤지만, 당시 나바지오와 리차드 킹스코트(Richard Kingscote) 기수의 활약은 눈에 띄는 발전으로 간주되어 지금까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동커스터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동커스터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Alan Crowhurst

나바지오는 호튼 조교사의 마방으로 이적하기 전 아일랜드에서 조교 받았다. 동커스터 경주에서 처음으로 호튼 조교사의 마방으로서 질주했으며, 너무 안쪽인 게이트 1번에 배치되어 다른 경주마들에 비해 힘겨운 경쟁을 펼쳤다.

호튼 조교사는 오는 토요일(20일) 5세마 나바지오를 한 핸디캡 경주에 출전시킬 것이라고 말한다. 앞서 호튼은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는 나바지오가 직전 경주에서 매우 잘 달린 것 같다. 물론 그의 다음 행보는 우리의 결정에 따라 달렸있다. 장거리에서 나바지오의 노력을 볼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호튼에 비해 우승마가 뛰어났던 것도 인정한다. 우리는 다음 경주에서 우승을 충분히 노릴 수 있다고 빋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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