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히트, YTN배 경주서 1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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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4.23.22:00기사입력 2024.04.23.22:00

지난 일요일(21일) 부경의 글로벌히트가 서울 경마장 2000m YTN배(G3) 경주에서 경쟁마 14두를 제치고 1위 쾌거를 이루었다. 선입마 투혼의반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노렸지만, 승리는 글로벌히트에게 돌아갔다.

방동석 조교사의 4세마 글로벌히트는 2위 투혼의반석, 3위 스피드영, 4위 너트플레이, 5위 원더플슬루와 대결 구조를 그렸다. 채상현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6세마 투혼의반석은 경주 초반 일취월장한 주력을 뽐내며 선두를 이끌어 우승 기대를 모았다.

글로벌히트와 김혜선 기수는 투혼의반석을 추월하고자 기량을 끌어올렸고, 결정적인 승부가 결승 지점 300m 앞둔 지점에서 갈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글로벌히트는 준우승마 투혼의반석을 코 차로 아슬아슬하게 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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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YTN배 경주는 올해 스테이어 시리즈 경주의 두 번째 관문이었다. 김준현 마주 소유 글로벌히트는 앞서 3월 17일 헤럴드경제배(G3) 경주에서도 1위에 올라섰다. 

마지막 관문은 오는 5월 26일 부산 경마장 1800m 부산광역시장배(G2) 경주이며, 이곳에서 글로벌히트와 투혼의반석이 재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투혼의반석이 현재 2연승을 달리고 있는 글로벌히트를 상대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투혼의반석은 현재 연승률 77%로, 최근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7월 1800m 부산광역시장배(G2)에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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