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콥든, 챕스토우 2승 추가 이후 영국 챔피언 기수 등극

undefined

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4.30.11:43기사입력 2024.04.30.11:43

해리 콥든(Harry Cobden) 기수가 챕스토우 경마장에서 우승마 2두에 기승함으로써 영국 장애물 경주 챔피언 기수로서 타이틀을 획득했다.

해리 콥든 기수는 강력 경쟁자였던 숀 보웬(Sean Bowen) 역시 꺾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웬은 지난 금요일(26일)  우승마 6두를 배출하며 콥든을 따라잡을 것 처럼 보이기도 했으나, 콥든이 헨리 델리(Henry Daly) 조교사의 스프링게일(Spring Gale)과 메어스 허들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보웬은 우승마 6두 배출 이후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추측됐지만, 퍼스 경마장에서의 우승은 단 1회 기록됐다. 

아울러 콥든은 플로렌스더머신(Florencethemachine)과도 마지막 순서 핸디캡 허들 경주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며 챔피언 기수 자리에 올랐다. 플로렌스더머신은 범접할 수 없을 정도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결국 준우승마 댄튼(Danton)을 꺾고 1위에 올라섰다.

질주 중인 해리 콥든과 몬미랄질주 중인 해리 콥든과 몬미랄Alan Crowhurst

앞서 콥든은 스프링게일과 우승한 이후 스카이 스포츠 레이싱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잘 된 일이다. 아까 어떤 사람이 나한테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것 같은데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나는 생일을 맞은 것 같고, 뭔가 특별한 일이 생긴 것 같아서 마음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고 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