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사전 경주 진행없이 2000 기니스에 곧장 출전하는 로살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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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4.04.17.10:41기사입력 2024.04.17.10:41

오는 5월 4일 (현지 시간) 뉴마켓 (Newmarket)에서 열리는 킵코 2000 기니스 (Qipco 2,000 Guineas)가 열리는 가운데 리처드 핸넌 (Richard Hannon) 조교사가 로살리온 (Rosallion)을 뉴마켓 경주로에서의 사전 경주 없이 바로 출전 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2000 기니스에서 시티오브트로이 (City Of Troy)가 인기도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블루포인트 (Blue Point)의 자마 로살리온은 6-1 (7.0)의 배당으로 인기도 2위에 오르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10월 1일 (현지 시간) 프랑스 롱샴(Longchamp)에서 열린 그룹 1 프리 쟝-럭 라가드(Prix Jean-Luc Lagardere)에서 우승을 차지한 로살리온은 이번 2000 기니스 출전으로 자신의 첫 영국 그룹 1 경주에 나서게 된다.

로살리온은 작년 6월 뉴버리(Newbury)에서 데뷔했다. 데뷔 경주에서 1위를 차지하고 7월 애스콧(Ascot)에서 열린 리스티드 경주인 팻 에더리 스테이크스(Pat Eddery Stakes)에서 2연승에 성공했다. 9월 동커스터(Doncaster)에서는 그룹 2 샴페인 스테이크스(Champagne Stakes)에 출전하여 3위를 차지한 후 10월 프랑스로 넘어갔다.

리처드 핸넌 조교사리처드 핸넌 조교사Julian Herbert

핸넌 조교사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지난 몇 달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폭우가 쏟아진 탓에 로살리온은 대회를 준비하는 사전 경주 진행 없이 바로 2000 기니스에 출전할 예정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나 자신과 마주인 셰이크 모하메드 오바이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Obaid Al Maktoum)에게는 힘든 결정이었다. 하지만 날씨로 인한 경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이고 뉴마켓의 경주로가 정상 주로로 돌아오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했고 지금은 말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이번 결정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핸넌 조교사는 “현재 마방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틀 간의 휴식 일정도 제공했다. 건강한 상태이며 뉴마켓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2000 기니스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2000 기니스 사전 배당률은 시티오브트로이가 4-6 (1.66)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시티오브트로이는 최근 출주였던 10월 14일 (현지 시간) 듀허스트 스테이크스(Dewhurst Stakes)에서 3과 1/2 마신 차이로 우승한 것을 포함, 통산 3전 전승으로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총 49두의 마필이 출전 예상 마필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로살리온 이외에도 듀허스트 스테이크스에서 5위를 기록한 하템(Haatem)과 작년 9월 로열 로지 스테이크스 (Royal Lodge Stakes)에서 역시 5위를 기록한 선(Son)도 핸넌 조교사의 마필로 출전이 기대되는 주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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