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오 모레이라 기수, 챔피언스 마일서 마이오베론에 기승
조아오 모레이라(Joao Moreira) 기수가 이번달 홍콩 그룹1 1600m 챔피언스 마일(Champions Mile) 경주에서 애나벨 니샴(Annabel Neasham) 조교사의 마이오베론(My Oberon)에 기승할 예정이다.
마이오베론은 그룹2 1600m 무니 밸리 크리스탈 마일(Moonee Valley Crystal Mile) 경주에서 홍콩의 쟁쟁한 마필 골든식스티(Golden Sixty)와 캘리포니아스팽글(California Spangle)을 꺾고 1위 쾌거를 이뤄 이목을 끌었던 바 있다.
니샴 조교사가 훈련한 조교마 중 로우스오브인디시스(Laws Of Indices) 역시 앞서 언급된 홍콩 두 챔피언 경주마와 작년 그룹1 1600m 홍콩 마일(Hong Kong Mile) 경주에 출전한 적이 있는데, 당시 3위를 기록했었다.
한편, 조아오 모레이라 기수는 2015년, 2016년도에 챔피언스 마일 경주에서 애이블프렌드(Able Friend)와 모리스(Maurice)의 승리를 이끌어 이번에도 이때의 영광을 재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파티프린세스, 오스트렐라시안 오크스 경주 출전 이룰까
일각에서는 달라산(Dalasan)의 반남매마 파티프린세스(Party Princess)가 다음주 그룹1 2000m 오스트렐라시안 오크스(Australasian Oaks) 경주에서 출전을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의심을 품고 있지만, 레온 맥도날드(Leon Macdonald) 공동 조교사는 출전을 확신하고 있다.
파티프린세스는 지난주 토요일(15일) 모펫빌 그룹3 1800m 오라리아 스테이크스(Auraria Stakes) 경주에 출전이 좌절됐고, 결국 이곳에서 시어론 마허 & 데이비 유스터스(Ciaron Maher and Dave Eustace) 공동 조교사의 제니랄라(Jennilala)가 승리를 쟁취했다.
맥도날드는 레이싱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파티프린세스가 이전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오르트렐라시안 오크스 경주 출전을 이루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아침 파티프린세스에게 새로운 편자를 신겼다. 파티프린세스가 연습 경주에 참여해야하지만, 한 달 동안은 어떤 질주도 없이 휴식을 취한후 그룹1 경주에 출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현재로서는 이것보다 더 나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파티프린세스와 그의 반자매 달라산의 비슷한 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맥도날드는 "둘이 매우 다르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그는 "파티프린세스는 달라산과 다른 기질을 갖고 있다. 우리는 달라산의 실력에 대해 걱정한 적이 없긴하나, 파티프린세스는 더 역동적이고 경주를 즐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