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지패치, 토니 크루즈 조교사에게 4번째 우승 안겨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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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5.04.15:25기사입력 2024.05.04.15:25

해리 벤틀리(Harry Bentley) 기수는 가벼운 부담중량과 비의 영향을 받은 트랙 그리고 타고난 체력의 조합이 파이브지패치(Five G Patch)가 일요일(5일) 샤틴(Sha Tin)에서 열리는 퀸 마더 메모리얼 컵 핸디캡(Queen Mother Memorial Cup Handicap, Group 3, 2400m)에서 토니 크루즈(Tony Cruz) 조교사에게 통산 4번째 우승을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과거에 슈프림래빗(Supreme Rabbit, 2003), 슈퍼피스타치오(Super Pistachio, 2011) 그리고 엑설턴트(Exultant, 2018)와 함께 이 대회에서 우승마 3두를 배출한 바 있는 크루즈 조교사는 이번 주말 라시티블랑쉬(La City Blanche)와 지난 일요일 퀸 엘리자베스 2세 컵(QEII Cup, Group 1, 2000m)에서 로맨틱워리어(Romantic Warrior)에 이어 6위를 기록한 파이브지패치를 출전시켜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린다. 

파이브지패치와 우승 노리는 해리 벤틀리 기수 파이브지패치와 우승 노리는 해리 벤틀리 기수 Lo Chun Kit

벤틀리 기수는 파이브지패치가 예전 아일랜드에서 조셉 오브라이언(Joseph O’Brien) 조교사의 콜린스스트리트(Collins Street)로 출전했을 당시 다습한 주로에서 두 번이나 우승한 경험을 예로 들며 이번 주말 경주 조건이 그에게 잘 맞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트랙의 상태는 파이브지패치에게 적합할 것이며 다른 라이벌들보다 더 잘 적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경주는 아마도 체력적인 측면에서 그가 실력 발휘를 최대한 할 수 있는 최대의 거리지만 여러 측면에서 살펴봤을 때 이번 경주는 그에게 매우 적합한 경주임이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파이브지패치는 53.5kg 가벼운 중량으로 경주에 나선다. 특히 이 거리를 달릴 때 짧은 시간을 두고 경주에 나서는 것은 스프린터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결과를 보면 그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 중이라 기대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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