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윅(Matthew Chadwick)과 빈센트 호(Vincent Ho)는 2021/2022 시즌 홍콩의 가장 성공적인 기수에게 수여하는 토니 크루즈 상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한편 데릭 렁(Derek Leung)은 지난 일요일 10일 샤틴 경마장에서 3연승을 거둔 후 토니 크루즈 수상 경쟁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렁은 현재 47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2번의 대회에서 20번의 레이스만을 남겨두고 있다. 채드윅(54승), 빈센트 호(49승)에 비해서 다소 뒤떨어지는 기록이며 이들은 렁의 이전 최고 기록이었던 39승을 훨씬 뛰어넘었다.
잭 퍼튼(Zac Purton)과 주앙 모레이라(Joao Moreira) 기수가 지난 경주에서 큰 성과를 이루지 못하며 132-130이라는 현 상황을 유지했고, 통산 90승을 거둔 프랭키 로르(Frankie Lor)와 84승을 거둔 존 사이즈(John Size) 기수가 승점을 올리는 데 실패함으로써 렁은 기적을 바라고 있다.
렁은 “나는 아직 많은 행운과 기적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포부를 다졌다. 이어 그는 “2021/2022는 나에게 최고의 시즌이다. 나는 여전히 승리에 굶주렸고 시즌이 끝나기 전, 더 많은 우승마들을 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렁은 “출전 정지로부터 이렇게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모든 것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되도록 많은 우승마를 기승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표적으로 폴 오설리반(Paul O’Sullivan)의 경주마 치킨 댄스(Chicken Dance), 피터 호(Peter Ho)의 경주마 우드파이어 브로(Woodfire Bro) 그리고 릭키 이유(Ricky Yiu)의 경주마 올 리치스(All Riches)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기록을 높이는 데 성공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