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키 데토리, 데저트크라운과 함께 마지막 로열 애스콧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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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6.10.16:49기사입력 2023.06.10.16:49

기수 생활 마지막 로열 애스콧(Royal Ascot)을 준비하고 있는 프랭키 데토리(Frankie Dettori)는 오는 21일 리처드 킹스코트(Richard Kingscote) 기수 대신 데저트크라운(Desert Crown)에 기승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또 하나의 우승을 추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 뉴마켓(Newmarket)에서 열린 연습 경주에서 마이클 스타우트 경(Sir Michael Stoute)이 조련한 4세마 데저트크라운은 올해 말 은퇴 예정인 데토리가 4번이나 우승한 프린스 오브 웨일즈(Prince of Wales)에서 2-1의 배당률로 우승 후보에 올랐다. 

금요일 아침 데토리 기수가 작년 킹스코트와 함께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나다니엘(Nathaniel)의 자마와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로열 애스콧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로열 애스콧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BEN STANSALL

스타우트경과의 인연으로 엄청난 경력을 쌓으며 기수로서 인지도가 급상승한 킹스코트 기수는 데저트크라운의 데뷔부터 지금까지 함께하며 3연승 기록을 세웠다. 이어 지난 5월 샌다운(Sandown)에서 열린 브리가디어 제라드 스테이크스(Brigadier Gerard Stakes)에서 반 마신차로 후쿰(Hukum)에게 우승을 내주며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데저트 크라운의 소유주인 사이드 수하일(Saeed Suhail)의 레이싱 메니저인 브루스 레이몬드(Bruce Raymond)가 닉 럭(Nick Luck)의 팟캐스트에서 이렇게 전했다. 

“마주는 오는 프린스 오브 웨일즈 경주에서 데저트크라운의 우승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믿고있다. 내년에는 이곳에 없을 프랭키가 기승할 수 있는 지금 데저트크라운에게 우승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주고 싶다고 생각한다.”

이어서 “수하일은 애스콧에서 프랭키를 이길자는 없다고 믿기 때문에 이번에 리처드 대신 프랭키를 내보내는 것이다. 이는 리처드에게 전혀 불명예스러운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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