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경마협회, 2024년 시행 예정인 개편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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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5.29.11:59기사입력 2023.05.29.11:59

영국 경마협회 줄리 해링턴(Julie Harrington) 회장이 2024년에 시행될 몇 가지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주 영국 경마협회의 승인을 받은 후 내년에 도입될 혁신적인 개편안은 프리미어급 수준 경주, 경마장 내 조명 기구, 토요일 2시간 상점 운영 등이 포함된다.

또한 연간 장애물 경주 수는 300개로 줄어들고, 일부 평지 경주를 초겨울까지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경주 규모가 점점 줄어드는 것이 논란을 야기시키는 중이지만, 새로운 개편안을 발판으로 삼아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을지 이목을 끌고 있다.

교차 산업 상업 위원회에 의해 공식화된 제안서는 초기 2년 동안 구현되며, 검증 과정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개편안의 궁극적 목적은 영국 경마 산업 발전과 새로운 경마팬들 수용, 경주 수준 향상 및 상금 확대, 추가 수익 창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기존 고객들을 유지하는 데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시아 경마 회의에서 성공적으로 연설을 마친 영국 경마 협회 해링턴 회장(오)아시아 경마 회의에서 성공적으로 연설을 마친 영국 경마 협회 해링턴 회장(오)The FA/The FA via Getty Images

해링턴은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이었다. 개편안이 시행된다면 단지 1년의 성과로 평가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람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더 매력적인 경주를 편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경마가 마치 단기간에 생겨난 것이 아니듯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진 변화로 모든 것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해링턴 회장은 "우리는 조금 더 민첩한 자세로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고 그것들로부터 배울 필요가 있다. 각오가 되어있지 않다면 포기가 나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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