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서울 토요경마 결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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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7.10.23:54기사입력 2023.07.10.23:54

지난 토요일(8일) 서울 경마장 제8경주 국4등급 1400m 핸디캡에서 3세 수말 라온더포인트와 송재철 기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박종곤 조교사의 라온더포인트는 준우승마 블랙쿠키를 무려 8마신으로 꺾어 이목을 끌었다. 출전마 8두가 경쟁을 벌였던 이곳에서 라온더포인트는 결승 지점 400m를 앞두고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임유어파더를 부마로 둔 라온더포인트는 지난주 토요일 처음으로 1400m 거리에서 질주했다. 이번에 우승을 거두며 중장거리 경주마로서 발전 가능성을 내비친 라온더포인트는 앞으로도 1400m 이상 거리 경주에서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네 번째 순서 국6등급 1400m 경주에서는 머스킷맨을 부마로 둔 3세 거세마 거센챔프와 박태종 기수가 9마신 차로 대승을 거두었다.

머스킷맨의 라온더맨 역시 같은 날 국6등급 1000m 경주에서 경쟁마 10두를 꺾고 1위에 올라서며 혈통적 기대치를 입증했다. 

서울 경마장 전경서울 경마장 전경Lo Chun Kit

첫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목 차로 준우승마 장군가람을 제친 2세 수말 라온더맨은 지난 6월 1000m 연습 경주에서도 경주마 11두 중 3위라는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끝으로 세 번째 순서 국6등급 1200m 경주에서 박재우 조교사의 3세 암말 백두멋쟁이가 조상범 기수와 3마신 차로 우승했다. 

테이크차지인디의 자마 백두멋쟁이는 최근 출전 때마다 순위권 안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발전을 보여왔다. 출전 4회 만에 처음으로 승리를 쟁취한 백두멋쟁이는 올해 남은 시즌까지 일취월장한 폼을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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