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부상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베텔게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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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3.05.09.20:33기사입력 2023.05.09.20:33

베텔게우스의 당초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팬들이 안도감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트리플크라운 첫 관문이었던 KRA컵 마일 우승 직후 베텔게우스에 굴건염이 발견되었다는 보도가 마사회를 통해서 전해져서 경마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부상 소식으로 인해 많은 팬들이 6월 1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코리안더비에서 베텔게우스의 모습을 볼 수 없을까 하는 우려가 많았지만 다행히 당초 예상보다는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전해졌다.

베텔게우스의 담당 조교사인 백광열 조교사는 한국마사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베텔게우스의 현재 상태에 대해 말하며 초기 증세이고 외관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세심하게 관리하며 남은 삼관경주인 코리안더비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 모두 출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시장에 몰린 경마팬들예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경마팬들Lo Chun Kit

2살이었던 2022년 데뷔한 베텔게우스는 지난 KRA컵 마일까지 9전 7승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세 번의 경주에서 3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일반 등급 경주에서 자신보다 경험이 많은 마필들을 상대해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6일 올해 첫 경주에서는 스타아이에 4 마신 차 2위로 아쉬운 모습도 보였지만 이후 2월 3일 혼합 3등급 일반 경주와 3월 19일 경남신문배에 이어 이번 KRA컵 마일까지 최고의 모습을 이어오고 있다.

베텔게우스가 오는 6월 18일 코리안더비에 출전하여 승리를 거둔다면 담당 조교사인 백광열 조교사에게는 통산 두 번째, 최시대 기수에게는 통산 세 번째 코리안더비 우승을 선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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