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도박위원회, 불법 마권 업체 상대로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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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3.05.01:36기사입력 2024.03.05.01:36

지난 목요일(29일) 영국 도박위원회 최고 경영자가 불법 마권 업체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지만, 레이싱 포스트는 이 같은 사안에 대해 도박위원회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도전 중 하나임을 강조했다.

지난주 영국 런던 도박위원회 연례 회의에서 연설한 앤드류 로즈(Andrew Rhodes)는 스포츠 팬들에게 유사한 사례를 접했을 경우 위원회에 연락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

레이싱 포스트의 조사에 따르면 불법 마권 업체는 메타가 운영 중인 메신저 앱 왓츠앱을 통해 사람들에게 베팅 내용을 공유하며, 현재 1,000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부터 암시장의 위험을 경시한 로즈는 도박위원회가 개인 혹은 조직에 대한 조사 중임을 밝혔으나, 자세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다. 

영국 도박위원회, 불법 마권 업체 대상으로 수사 착수 영국 도박위원회, 불법 마권 업체 대상으로 수사 착수 mikedabell

도박위원회 최고 경영자 앤드류 로즈는 연설에서 "불법 마권 업체는 특히 경마와 관련하여 위법적인 이득을 취했다. 보통 지인들을 통해 입소문이 나고, 탄탄한 고객층이 생긴다. 적은 수의 고객에게 의존하는 불법 도박 업체는 우리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이다. 여러 관련 기관과 협력을 통함으로써 체포, 현금 및 금괴 압수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라고 생각한다"라고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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