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365 골드컵 앞두고 건조해진 샌다운의 경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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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4.24.22:55기사입력 2024.04.24.22:55

영국 기상청에 따르면 3월은 1981년 이후 가장 비가 많이 내렸지만 4월에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샌다운 경마장 관계자들은 이번 주말 개최되는 벳365 골드컵(bet365 Gold Cup) 경주를 대비해 경주로에 물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주는 장애물 경주 시즌 피날레 무대로, 같은 날 그레이드1 벳365 셀러브레이션 체이스(Celebration Chase), 그레이드2 벳465 오크시 체이스(Oaksey Chase), 벳365 셀렉트 허들(Select Hurdle) 경주도 개최될 예정이다.

4월 8일 이후로 2주 동안 경주로 상태가 건조해 물이 공급됐고, 이번달 약 1인치(25.4mm)의 강우량이 기록되어 현재 경주로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샌다운 경마장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샌다운 경마장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Scott Barbour

샌다운 경마장에서 경주로 관리를 맡고 있는 앤드류 쿠퍼(Andrew Cooper)는 한 인터뷰에서 "3월 또는 4월 초의 비는 지상 기준으로 하면 이미 오래 전 일이다. 4월 8일부터 물을 주기 시작했고, 만약 물이 없었다면 매우 견고하고 건조한 땅이 되었을 것이다. 현재는 시즌을 마무리하기에 좋은 장소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다음 주 초와 중반, 적어도 목요일까지는 대체로 조금 건조해 보인다. 그리고 나서 주말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불안정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부활절 이후 동남쪽에서 많은 비를 보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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