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텐스래플스, 아이리시 그랜드 내셔널 체이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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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4.05.11:17기사입력 2024.04.05.11:17

인텐스래플스(Intense Raffles)가 지난 월요일(1일) 페어리하우스 경마장 보일스포츠 아이리시 그랜드 내셔널 체이스(BoyleSports Irish Grand National Chase)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었다. 이로써 인텐스래플스에 기승했던 JJ 슬레빈(JJ Slevin) 기수와 톰 기브니(Tom Gibney) 조교사가 경력상 두 번째 아이리시 그랜드 내셔널 체이스 경주 우승을 안게 됐다.

사이먼 무니르 & 아이작 수에드(Isaac Souede) 공동 마주 소유의 6세마 인텐스래플스는 약간의 실수와 다른 출전마에 비해 무거운 부담 중량을 짊어지는 등 악조건을 소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텐스래플스는 2017년 우승마 아워듀크(Our Duke) 이후 가장 무거운 부담 중량으로 승리를 쟁취해 이목을 끌었다.

인텐스래플스를 훈련한 톰 기브니 조교사는 2012년 이곳에서 우승마 라이온나베어나이(Lion Na Bearnai)를 배출했다. 당시 라이온나베어나이는 경주 전 강력 마필로 평가되지 않았으며, 사전 배당도 33-1을 기록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꺾고 우승마 대열에 합류했다.

첼트넘 페스티벌첼트넘 페스티벌David Ashdown

하지만 라이온나베어나이와 달리 인텐스래플스는 올해 초 2승을 거두며 주가를 올렸고, 그의 밝은 미래를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다. 

기브니는 승리 후 한 인터뷰에서 "환상적이다. 나는 인텐스래플스에 대해 항상 자신감이 넘쳤다. 인텐스래플스는 내가 훈련 중인 경주마 중 최고다. 또한 아직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그가 앞으로도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가 된다"라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원래 이번 경주에서 인텐스래플스에 대릴 제이콥(Daryl Jacob) 기수가 기승할 예정이었지만, 쇄골 골절로 인해 슬레빈이 대신했다. 이번 시즌 3연승을 달리는 중인 인텐스래플스가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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