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피터 무디 조교사의 큰 기대 안고 콜필드 클래식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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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10.20.17:01기사입력 2023.10.20.17:01

피터 무디(Peter Moody)와 캐서린 콜먼(Katherine Coleman) 조교사는 신예 게이츠(Gates)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21일(토) 콜필드(Caulfield)에서 열리는 스테이크스 레벨 경주에서 그의 실력을 시험할 준비를 마쳤다.

프랭클(Frankel)의 자마인 3세마 게이츠는 이번 주 토요일 겨우 네 번째 출전 만에 그룹 1 콜필드 클래식(Caulfield Classic, 2000m)에 출전하며 오는 11월 4일 플레밍턴(Flemington)에서 열리는 그룹 1 빅토리아 더비(Victoria Derby, 2500m) 출전 또한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2세마로 샌다운(Sandown)과 플레밍턴에서 열린 두 번의 출전에서 각각 7,8위의 성적을 거둔 게이츠는 4개월 만에 세 번째 출전인 샌다운 1500m 경주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무디 조교사는 게이츠의 첫 우승 이후 좋은 주력과 컨디션을 보여준 게이츠의 활약에 힘입어 더비(Derby) 출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게이츠는 10월 7일 플레밍턴에서 열린 1800m 경주에 출전 예정이었지만 무디와 콜먼은 그 경주를 건너뛰고 토요일에 열리는 2000m 경주 출전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캐서린 콜먼과 피터 무디 조교사 캐서린 콜먼과 피터 무디 조교사 Vince Caligiuri

무디는 “게이츠가 샌다운에서 우승한 후 콜필드 클래식에 바로 출전하는 것이 내 계획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솔직히 ‘플레밍턴 트랙에 출전시켜서 경주를 한 번 경험해보게 해야겠다’라고도 생각했었지만 17번 게이트 추첨 결과에 경주에 내보내지 않고 연습 훈련을 시키는 게 낫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결정 후 게이츠가 마사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잘 지내는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고 지난 결정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무디 조교사는 이번 토요일 경주와 2주 후 열리는 더비에서 게이츠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으며 토요일에 게이츠가 다른 라이벌들을 상대로 치열한 경쟁 구도를 펼치는 모습 또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무디는 지난 10월 7일 플레밍턴에서 열린 1800m 경주에서 크리스 월러(Chris Waller) 조교사의 리프로켓(Riff Rocket)의 우승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무디는 “나는 게이츠가 질주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는 경주를 기대하고 있으며 성장한 모습으로 더비로 향하는 게이츠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얼마 전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월러의 경주마에 존경심을 갖고 있으며 이번 주말 경쟁에서 게이츠의 실력이 어디쯤 와있는지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토요일 경주에 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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