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 성장한 3세마 비에트, 골든 이글 우승 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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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12.12.00:20기사입력 2023.12.12.00:20

3주간의 짧은 휴식기를 보낸 유망한 신예마 비에트(Veight)는 토니 & 캘빈 맥어보이(Tony and Calvin McEvoy)의 마방으로 복귀를 앞두고 있으며 관계자들은 3세마 비에트의 가을 시즌 출전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VRC 사이어 프로듀스 스테이크스(VRC Sires’ Produce Stakes, Group 2, 1400m)에서 2세마로 우승을 차지한 비에트는 올해 맥닐 스테이크스(McNeil Stakes, Group 3, 1200m)에서 첫 승을 거두며 시즌 컴백을 알린 바 있다.

지난 9월 열린 콜필드 기니 프리루드(Caulfield Guineas Prelude, Group 3, 1400m)에서 5위를 기록한 바 있는 비에트는 10월 콜필드 기니(Caulfield Guineas, Group 1, 1600m)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어진 쿨모어 스터드 스테이크스(Coolmore Stud Stakes, Group 1, 1200m)에서 5위의 성적을 거뒀다. 

내년 골든 이글에 도전하는 비에트 내년 골든 이글에 도전하는 비에트 Scott Barbour

토니 맥어보이는 “비에트는 풀먼 파크(Fulmen Park)에서 그동안 워터 워킹을 해왔고 캘빈이 비에트의 비디오를 보내왔는데 그는 더 이상 어린 경주마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현재 비에트의 신체적 성장세는 놀랍다. 그는 정말 아름답게 성장했고 다음 주에 그를 마방으로 다시 데려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비에트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그는 “내년 주요 목표는 내년 봄 로즈힐(Rosehill)에서 열리는 $10,000,000 AUD(약 86억 6천만 원)의 골든 이글(Golden Eagle, 1500m)이다. 장기적인 계획인 골든 이글을 목표로 호주 스테이크스(Australia Stakes), 오어 스테이크스(Orr Stakes) 그리고 퓨처리티 스테이크스(Futurity Stakes)에도 도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비에트는 콜필드 기니에서 1600m를 뛰지 않았기 때문에 호주 기니(Australian Guineas) 출전을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성장세를 봐서 이제 충분히 1600m를 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비에트와  같은 기량의 경주마를 키운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쿨모어와 콜필드 기니 두 번의 출전에서 그가 최고 수준의 말이라는 것을 충분히 보여줬고 이제 우리는 그를 위해 적합한 경주를 찾기만 하면 된다”라며 비에트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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