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비스토, 멤시 스테이크서 재기 실패시 은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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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8.09.19:12기사입력 2023.08.09.19:12

무려 3회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나비스토(Annavisto)가 새 시즌 시작 후 역량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은퇴하고 종축장에서 새로운 경력을 시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믹 프라이스 & 믹 켄트 주니어(Mick Price and Mick Kent Jnr) 공동 조교사의 6세마 안나비스토는 지난 3월 그룹1 1500m 쿨모어 클래식(Coolmore Classic) 경주에서 출전마 14두 중 14위로 다소 충격 패했다. 아직 이때 이후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최근 크랜본 연습 경주에서 4위로 회복된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월요일(7일) 관계자 측은 그룹1 1400m 멤시 스테이크스(Memsie Stakes) 경주에 안나비스토의 출전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프라이스 조교사는 레이싱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전성기 때만큼 질주하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 지금도 약간 살이 찐 상태다. 현재 다시 훈련에 몰두 중이고, 그녀가 다시 재기하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멤시 스테이크스에 도전할 것이다. 멤시 스테이크스가 끝나면 우리가 다시 훈련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시드니 로즈힐 가든의 골든 이글 레이스 시드니 로즈힐 가든의 골든 이글 레이스 Mark Evans

이어서 그는 "은퇴는 멤시 스테이크스에서 안나비스토가 어떻게 뛰는가에 달렸다. 만약 또다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면 종축장으로 은퇴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프라이스는 "안나비스토는 다수의 그룹1 1600m 경주에서 우승했다. 우승이 정말 간절하다. 해일 매리(Hail Mary) 기수가 안나비스토를 잘 이끌어주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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