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방 동료' 드롬베그배너 vs 오로라레이디, 샤틴서 맞대결

입력 2025. 1. 30. 오후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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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1. 31. 오전 12:44
Hyejin 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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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베팅 팁
'마방 동료' 드롬베그배너 vs 오로라레이디, 샤틴서 맞대결

피에르 응(Pierre Ng) 조교사가 오는 금요일(31일) 1400m 차이니스 뉴이어컵 핸디캡(Chinese New Year Cup Handicap) 경주에 훈련 중인 경주마들을 출전시킬 예정으로, 우승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견습 기수 브리트니 웡(Britney Wong)은 응의 드롬베그배너(Drombeg Banner)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다. 아울러 제이미 멜햄(Jamie Melham) 기수는 오로라레이디(Aurora Lady)와 출전을 앞두고 있다. 

드롬베그배너는 같은 날 예정된 그룹3 1800m 센테너리 베이스 핸디캡(Centenary Vase Handicap)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결국 차이니스 뉴이어 핸디캡 경주에 출전하게 됐다. 응 조교사는 고심 끝에 드럼베그배너가 차이니스 뉴이어컵 핸디캡 경주 거리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응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드롬베그배너는 1400m 거리에 가장 적합한 경주마다. 따라서 그를 차이니스 뉴이어컵 핸디캡 경주에 출전시키게 됐다. 같은 날 열리는 그룹3 경주보다 차이니스 뉴이어컵 핸디캡 경주가 드롬베그배너에게 더 쉬울 것이다. 드롬베그배너가 꽤 무거운 부담 중량(59.4kg)을 짊어지게 되어 걱정됐다. 그래서 우리는 견습 기수 혜택을 받기로 했다. 견습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면 부담 중량 감량 혜택은 4.5kg이다”라고 말했다.

드롬베그배너
드롬베그배너

이어서 그는 “이번 준비에 있어 드롬베그배너는 매우 발전했다. 꾸준함에 있어 다른 경주마들에게도 모범이 되기도 했다. 그는 평소처럼 선두에서 경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로라레이디는 해피밸리 경마장에서 3개의 우승을 기록한 후 이곳 경주에 도전하게 된다. 응 조교사는 “오로라레이디는 클래스3 경주에서 실력을 이미 입증했다. 샤틴의 평소보다 조금 더 긴 거리에서 오로라레이디를 시험해보고 싶었다. 우리는 원래 미카엘 바르잘로나(Mickael Barzalona) 기수에게 기승을 부탁하려고 했지만, 부담 중량에서 조건이 맞지 않았다. 왜냐하면 오로라레이디는 이 경주에서 부담 중량 52.6kg를 짊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로라레이디는 드롬베그배너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