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퍼튼 & 패킹허모드, 홍콩 클래식 마일 출전

잭 퍼튼(Zac Purton) 기수가 오는 금요일(31일) 샤틴 경마장 1600m 홍콩 클래식 마일(Hong Kong Classic Mile) 경주에서 패킹허모드(Packing Hermod)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잭 퍼튼은 홍콩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마를 배출했지만, 유독 홍콩 클래식 마일 경주에서는 빈번히 우승을 놓쳤다. 퍼튼은 2013년 홍콩 클래식 마일 경주에서 갈릭보이(Garlic Boy)와 준우승을 기록했고, 2024년 헬렌필링(Helene Feeling)과는 3위에 올랐다. 더불어 2014년 디바야니(Dibayani), 2017년 뷰티제너레이션(Beauty Generation), 2023년 패킹트레드밀(Packing Treadmill)과 우승을 놓치고 순위권 안 성적을 기록했다. 

퍼튼 기수는 지금까지 패킹허모드와 함께 4회 출전했으며, 그중 3회 1위 쾌거를 이루었다. 앞서 퍼튼은 패킹허모드에 관한 인터뷰에서 “패킹허모드와 할 것들이 많다. 나는 그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는데, 늘 좋은 기승을 할 수 있는 옵션 중 하나다. 프랑시스 루이(Francis Lui) 조교사 역시 실력이 출중하다. 기수 생활을 하며 프랑시스 루이의 많은 경주마들에 기승할 수 있었으며, 루이는 경주마들이 충분한 기량을 펼치게끔 만드는 능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퍼튼은 “롤레타 리 만칭(Roletta Lee Man Ching) 마주와도 많은 성공을 거두었다. 패킹허모드의 경주 성적도 좋은 편이고, 일단 출전마들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자랑한다. 레이팅은 꽤 중요한 부분으로, 기승할 때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그가 해낸 것들을 염두에 두면, 충분히 1600m 거리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패킹허모드는 이번에 좋은 우승 기회를 갖게 됐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