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본 vs 에너구메네의 대결이 예상되는 클라렌스 하우스 체이스

입력 2025. 1. 15. 오후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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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1. 15. 오후 9:11
Hyejin 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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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 아일랜드
존본 vs 에너구메네의 대결이 예상되는 클라렌스 하우스 체이스

오는 토요일(18일) 존본(Jonbon)과 에너구메네(Energumene)는 애스콧 벳엠지엠 클라렌스 하우스 체이스(BetMGM Clarence House Chase) 경주에서 대결 구조를 그릴 전망이다. 클라렌스 하우스 체이스 경주는 버크셔 밀리언(Berkshire Million) 일정 중 둘째 날에 펼쳐지며, 이목을 끌고 있다.

총상금 £175,000 GBP(한화 약 3억 1,193만 원)이 걸린 이 경주에는 현재 경주마 6두가 출전 등록을 마쳤다. 부실(Boothill), 에드워드스톤(Edwardstone), 리버티헌터(Liverty Hunter), 언익스펙티드파티(Unexpected Party)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니키 헨더슨(Nicky Henderson) 조교사가 훈련한 존본은 지난 시즌 첼트넘 경주에서 우승마 엘릭서드너츠(Elixir De Nutz)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바 있다. 에너구메네는 3년 전 애스콧 클라렌스 하우스 경주에서 우승마 쉬시킨(Shishkin)에 1마신 차로 패했고, 준우승에 올랐다. 2023년 클라렌스 경주는 첼트넘에서 개최됐으며, 에네구메네는 우승을 노렸지만, 우승마 에디터뒤가이트(Editeur Du Gite)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존본은 이번 시즌 첼트넘 경마장 슐로어 체이스(Shloer Chase)와 샌다운 팅글 크릭 체이스(Tingle Creek Chase) 경주에서 가장 낮은 사전 배당을 받았고, 인기 1위마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에너구메네는 593일 동안 긴 휴식을 취한 후 코크 경마장 힐리 웨이 체이스(Hilly Way Chase)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복귀한바 높은 성적이 예상된다.

쟁쟁한 마필들이 출전 앞둔 애스콧의 일정
쟁쟁한 마필들이 출전 앞둔 애스콧의 일정

존본은 챔피언(Champion Chase) 경주에서도 사전 배당 9-4로 인기 1위마 자리에 올랐으며, 에너구메네는 사전 배당 5-1인 인기 3위마로 주목을 받고 있다. 카르게세(Kargese)는 메어스 허들(Mares' Hurdle) 경주에서 사전 배당 6-1을 자랑 중이며, 시즌 첫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윌리 멀린스(Willie Mullins) 조교사가 훈련한 5세마 카르게세는 트라이엄프 허들(Triumph Hurdle) 경주에서 마방 동료이자 우승마 마즈버러(Majborough)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적이 있다. 또한 지난 시즌 아인트리 경마장 주베닐 허들 4세마(4-Y-O Juvenile Hurdle) 경주에서도 우승마 서지노(Sir Gino)에 이어 준우승에 올랐다. 카르게세는 지난해 5월 펀체스타운 그레이드1 경주 우승을 마지막으로 긴 휴식을 치러왔다.

트라이엄프 허들 경주 인기 1위마 룰람바(Lulamba)는 주베닐 허들 4세마 경주에 출전 등록했으며, 최근 니키 헨더슨 조교사 마방으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