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세 번째 아이리시 골드 컵 트로피를 들어올린 갈로팽데샹
갈로팽데샹 (Galopin Des Champs)이 지난 2일 레퍼즈타운 (Leopardstown)에서 펼쳐진 아이리시 골드 컵 (Irish Gold Cup)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통산 세 번째 골드 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최강마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이번 승리로 윌리 멀린스 (Willie Mullins) 조교사의 갈로팽데샹은 조다미 (Jodami), 플로리다펄 (Florida Pearl), 비프오어새먼 (Beef Or Salmon)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특히 멀린스 조교사가 조교한 마필들 중 최고의 허들 경주마인 허리케인플라이 (Hurricane Fly)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위치에 올라섰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오드리 털리 (Audrey Turley)가 소유하고 있는 갈로팽데샹은 이번 경주를 앞두고 1-2 (1.50) 배당을 받으며 우승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경주 양상 역시 자신이 왜 압도적 1위 후보인지 증명하는 듯한 모습으로 경쾌한 리듬과 높은 정확성으로 장애물을 뛰어넘으며 2위 그레인지클레어웨스트 (Grangeclare West)와 4와 3/4 마신 차이로 여유 있는 승리를 차지했다.
갈로팽데샹은 올해로 9살이 되면서 많은 경주 경험이 쌓이면서 노련함과 견고함을 앞세워 강력한 경주를 펼치는 만큼, 다른 주자들이 언제나 도전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 특히 경주를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이끌어가면서 다른 경주마들이 그들의 경주를 하지 못하게 하는 부분이 매우 눈에 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최근 갈로팽데샹의 경주에서 지켜봐야 하는 부분은 커리어 초반과 달리 화려함보다는 단순하고 견실한 형태로 깔끔한 경주로 승리를 쟁취하고 있으며 이번 승리 역시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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