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킹 조교사에게 짜릿한 우승 선사한 스포팅에이스

입력 2025. 2. 4. 오전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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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2. 4. 오전 1:52
윤선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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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 아일랜드
닐 킹 조교사에게 짜릿한 우승 선사한 스포팅에이스

스포팅에이스(Sporting Ace)가 지난 토요일(1일) 서리 내셔널(Surrey National)에서 패싱웰(Passing Well)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앞선 두 번의 경주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9세마 스포팅에이스는 지난 주말 6-1의 배당률로 경주에 나서 아찔한 머리 차 승리를 이뤄냈으며 선두의 두 마필은 뒤따르던 허드슨드그루지(Hudson De Grugy)와의 격차를 무려 20마신 차이로 벌렸다.

닐 킹(Neil King) 조교사는 힘든 시즌을 보냈지만 최근 세 마리의 주자가 우승을 차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기수 잭 퀸란(Jack Quinlan)은 “스포팅에이스는 항상 일관된 모습을 보여준 말이었지만 지난 몇 번의 경주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스포팅에이스는 그동안 궤양 치료를 받아왔으며 닐은 전화 통화에서 그가 모두 회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으며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스포팅에이스와 우승을 차지한 잭 퀸란 기수
스포팅에이스와 우승을 차지한 잭 퀸란 기수 

지난 주말 경주에 대해 “스포팅에이스는 내가 그를 앞에 배치하거나 세 번째 정도에 안착해도 괜찮았다. 그는 용감하게 달리는 데 집중해야만 했다. 마지막 코너를 돌면서 편하게 해줬고 다습한 트랙에서 결승선까지는 거리가 멀었지만 그는 후미에서 내가 원하는 만큼 치열하게 싸워줬다. 덕분에 훨씬 수월하게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스포팅에이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팅에이스이 이번 우승은 킹 조교사의 시즌 다섯 번째 우승으로, 퀸란은 “닐의 말들이 지난 몇 주 동안 눈에 띄는 발전을 보여주며 몇 번의 우승 소식을 전해왔다. 기수로서 일이 뜻대로 잘 풀리지 않을 때 정말 쉽지 않지만, 닐의 말들이 나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고 우리는 모두 한 팀으로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했다”라며 우승을 다시 한번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