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호이세노르, 부진 이겨내고 골드컵 목표할까
그레이 도닝(Grey Dawning)의 골드컵(Gold Cup) 경쟁 후보로는 롬므프레쎄(L'Homme Presse), 로열파가유(Royale Pagaille), 더리얼와커(The Real Whacker), 아호이세노르(Ahoy Senor) 등이 있지만, 이들이 모두 골드컵 경주에 출전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아호이세노르는 2023년 골드컵 경주에서 실격 처리됐으며, 지난해 라이언에어 체이스(Ryanair Chase) 경주에서는 6위를 기록했다. 10세마 아호이세노르는 아인트리 경마장 그랜드 내셔널 일정인 그레이드 1 벳페어 보울(Betfair Bowl) 경주에 출전해 준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뒤이어 헤이독 벳페어 체이스(Betfair Chase) 경주에서도 실격을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아호이세노르는 4월 머지사이드 경주 복귀를 목표 중이다.
루신다 러셀(Lucinda Russell) 조교사는 1월 19일 윈저 경마장 플뢰르 드 리스 체이스(Fleur de Lys Chase) 경주에 아호이세노르를 출전시킬 것을 염두 중으로, 한 인터뷰에서 “아호이세노르가 벳페어 보울 경주에 나가면 참 좋겠지만, 예전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골드컵 출전도 고려할 것이다. 아호이세노르는 2년 전 넘어지기 전까지만 해도 멋진 질주를 펼쳤다. 작년 라이언에어에서는 잘 달리다가 속도를 내지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골드컵 출전을 상의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벳페어 체이스를 회상하며 “헤이독 경마장에서 경주로 상태를 포함한 조건들이 아호이세노르에게 너무 과했던 것 같다. 우리는 이전에 아인트리에서 사용했던 전술을 선보이려고 했지만, 열악한 상황으로 소용이 없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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