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낙마 사고 후 퇴원한 니키 리차드 조교사
니키 리차드(Nicky Richards) 조교사가 낙마 사고 후 3주간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토요일(21일)에 열리는 벳프레드 토미 위틀 체이스(Betfred Tommy Whittle Chase)의 유력한 우승 후보인 페이머스브릿지(Famous Bridge)의 우승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어깨와 골반, 갈비뼈가 부러진 지난달의 끔찍한 사고에서 아직 회복 중이기 때문에 그랜드 내셔널의 희망인 페이머스브릿지가 5만 파운드(약 9,100만 원) 핸디캡 경주에서 작년에 이어 연승에 도전하는 것을 보기 위해 헤이독(Haydock)에 참석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68세인 그는 마방의 대표 경주마인 휴스턴텍사스(Houston Texas)와 함께 컴브리아(Cumbria)의 펜리스(Penrith) 인근 마방에서 질주 도중 치명적인 심장마비를 일으키며 낙마 사고를 당했다.
리차드는 “화요일에 퇴원했다. 나처럼 아프면 알게 될 것이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고 사고 후의 심경을 밝혔다.
그의 마방에서 지난 열흘 동안 우승마 4두가 배출됐고 이에 대해 리차드는 “딸과 사위인 조이와 해리, 그리고 나머지 팀들이 훌륭하게 일을 해줬고 말들도 잘 달렸다. 그들을 보고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그중에는 정말 멋진 말들도 한두 마리 있다”라고 전했다.
1998년 아버지 고든(Gordon)이 사망하면서 그레이스토크(Greystoke)의 면허를 물려받은 리차드는 한 살이 되기 전부터 말을 탔다고 기억하며 다시 안장에 오르고 싶어한다.
그는 “안될 게 없지 않느냐. 나는 내 평생 68년 동안 승마를 해왔고 일곱 살 때부터 경주마를 탔다. 나의 삶의 일부이기 때문에 다시 달릴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라며 여전한 경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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