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마신 차 승리를 거둔 샘 유잉과 브라이터데이스어헤드

입력 2025. 1. 13. 오전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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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1. 13. 오전 10:29
Sehwa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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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 아일랜드
30 마신 차 승리를 거둔 샘 유잉과 브라이터데이스어헤드

아일랜드의 샘 유잉 (Sam Ewing) 기수가 브라이터데이스어헤드 (Brighterdaysahead)와 함께 오는 3월 첼트넘 (Cheltenham)에서 열리는 유니벳 챔피언 허들 (Unibet Champion Hurdle)에 도전한다. 특히 유력 우승 후보인 최고 경주마 컨스티튜션힐 (Constitution Hill)에게 도전장을 냈다. 브라이터데이스어헤드는 2024년을 4연승으로 마감했으며 샘 유잉 기수와는 이 기간 동안 두 번 호흡을 맞추며 모두 승리를 차지했다.

올해로 21세가 된 샘 유잉 기수는 부상당한 잭 케네디 (Jack Kennedy)를 대신해서 브라이터데이스어헤드를 완벽하게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30일 레퍼즈타운 (Leopardstown)에서 열린 네빌 호텔스 허들 (Neville Hotels Hurdle)에서는 무려 30 마신 차이로 모두를 놀라게 한 우승을 차지했다.

네빌 호텔스 허들에서 우승을 차지한 직후의 샘 유잉과 브라이터데이스어헤드
네빌 호텔스 허들에서 우승을 차지한 직후의 샘 유잉과 브라이터데이스어헤드

샘 유잉 기수는 브라이터데이스어헤드의 지난 30 마신 차 승리에 대해 “기수 생활 중 최고의 경험을 했다”라고 말하며 커리어 최고의 경주였다고 전했다.

그는 “경마장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와 브라이터데이스어헤드가 매우 빠른 경주를 하고 있다고 느꼈을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경주 내내 우리는 평온한 상태였으며 부담감을 이겨내고 기대감을 즐기며 편안한 경주를 했다”라고 매우 안정적인 경주를 펼쳤다고 말했다.

특히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의 느낌에 대해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뒤에 있는 훌륭한 마필들을 상대로 30 마신이라는 믿기지 않은 승리를 거두었다는 것을 확인했을 때는 감탄 밖에 나오지 않았다. 정말 특별한 경주마다”라고 브라이터데이스어헤드와 결승선을 통과했을 때의 감정을 묘사했다.

이 승리로 고든 엘리엇 (Gordon Elliott) 조교사의 브라이터데이스어헤드는 컨스티튜션힐에게 도전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데 성공했다. 첼트넘 페스티벌 개막일에 펼쳐질 챔피언 허들에서 현재 브라이터데이스어헤드가 받고 있는 배당은 5-1 (6.0)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