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자담 vs 컨스티튜션힐의 대결이 기대되는 챔피언 허들

패트릭 멀린스(Patrick Mullins) 기수는 안자담(Anzadam)이 어느 정도로 뛰어난지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무패의 안자담은 첼트넘 페스티벌 목표를 위해 다소 수월하게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믿는다.

지난 화요일(14일) 챔피언 허들(Champion Hurdle) 경주에 경주마 16두가 출전 등록했으며, 안자담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23년 챔피언 허들 경주의 우승은 컨스티튜션힐(Constitution Hill)에게 돌아갔는데, 컨스티튜션힐은 지난 12월 26일 켐튼 경마장 크리스마스 허들(Christmas Hurdle) 경주에서 우승한 이후 현재 챔피언 허들 사전 배당 4-6을 자랑한다. 

컨스티튜션힐은 당시 크리스마스 허들 경주에서 준우승마 로시머스(Lossiemouth)를 2.5마신 차로 꺾었다. 아울러 2023년 챔피언 허들 경주에서는 스테이트맨(State Man)을 9마신 차로 꺾으며 여유로운 우승을 거두었다. 컨스티튜션힐과 안자담은 아직 대결을 펼친 적이 없어 팬들의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5세마 안자담은 아르노드 차일 차일(Arnaud Chaille-Chaille) 조교사에게 훈련받던 시절 프랑스에서 두 차례 연달아 우승했고, 뒤이어 윌리 멀린스(Willie Mullins) 조교사 마방 이적 후 지난 11월 말 그레이드3 우승을 거머쥐었다. 

앞서 멀린스는 한 인터뷰에서 “안자담은 페어리하우스에서 우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자담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그는 마방에서 몇 가지 문제를 겪었고, 일도 꽤 어려웠기 때문에 페어리하우스 이전에는 그의 역량을 예측하기 힘들었다. 그날 안자담이 프로페셔널하게 질주를 펼쳐 정말 좋았다. 아직도 그가 얼마나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페어리하우스에서 부담 중량 68kg을 짊어졌으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4kg 더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