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한 일르아틀란티크, 다음 목표는 더블린 페스티벌
이달 초 나스 (Naas)에서 열린 그레이드 2 레이싱 포스트 노비스 체이스 (Racing Post Novice Chase)에서 승리를 거둔 일르아틀란티크 (Ile Atlantique)의 다음 목표가 더블린 페스티벌 (Dublin Festival)에서의 우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윌리 멀린스 (Willie Mullins) 조교사의 일르아틀란티크는 올해로 7살이 된 수말이다. 일르아틀란티크는 작년 3월 첼트넘 페스티벌 (Cheltenham Festival) 기간 중 열린 그레이드 1 경인 갤러거 노비시스 허들 (Gallagher Novices' Hurdle)에서는 3위를 차지했었고 작년 1월 그레이드 1 로우러스 오브 나스 (Lawlor's of Naas)에서는 리딘토미롱 (Readin Tommy Wrong)과 치열한 경쟁 끝에 목 차로 아쉽게 2위를 차지하는 등 최상위 경주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한 마필이다.
일르아틀란티크는 이후 4월 에인트리 (Aintree)와 펀체스타운 (Punchestown)에서 출전한 4,400m와 3,700m 경주에서는 각각 5위와 7위에 머물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 첫 출전이었던 작년 12월 나번 (Navan)에서 열렸던 퀸벳 비기너스 체이스 (QuinnBet Beginners Chase)에서 파이어폭스 (Fireforx)와 5 마신 차로 1위를 거두며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일르아틀란티크의 마주인 토니 블룸 (Tony Bloom)의 경주 매니저인 션 그레이엄 (Sean Graham)은 인터뷰를 통해 일르아틀란티크가 나스에서 보여준 승리에 유쾌한 놀라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션 그레이엄 매니저는 “지난 시즌 일르아틀란티크에 대해 조금은 능력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을 뿐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작년 1월 나스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첼트넘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던 밸리번 (Ballyburn)을 상대로도 선전했다. 하지만 에인트리와 펀체스타운에서는 건조한 경주로 조건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좋은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라고 작년에 대해 평했다.
션 그레이엄은 또한 이번 시즌 즌 나번과 나스 경주 출전 배경에 대해서도 전했다. “윌리와 나번 출전에 대해 논의했다. 일르아틀란티크가 더 크고 강해졌다는 결론을 내렸고 나번에서 그 모습을 증명했다. 나스에서는 3,200m 경주에 출전시키기로 결정했고, 인더포켓 (Inthepocket)과의 경쟁이 예상되었다. 경주 자체는 폴 타운엔드 (Paul Townend) 기수가 매우 훌륭한 기승술을 보이며 장애물을 넘고 훌륭한 발 바꿈을 시전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부드러운 경주로였다”라고 이번 나스 경주 승리에 대한 분석도 덧붙였다.
또한 일르아틀란티크의 특징에 대해서도 밝혔다. “일르아틀란티크의 한 가지 특징은 점프에 있다. 폴이 말하기를 모든 장애물에서 점프 도약 길이를 1 마신 혹은 반 마신 가량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이 같은 점프 능력 향상이 이번 경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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