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어노어와 승리를 차지한 마지막 시즌의 달리 제이콥 기수
달리 제이콥 (Daryl Jacob) 기수가 라이언 포터 (Ryan Potter) 조교사의 녹어노어 (Knockanore)와 함께 유톡스터 (Uttoxeter)에서 펼쳐진 4000m 체이스 경주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올해로 41살이 된 달리 제이콥 기수는 지난 시즌 에인트리 (Aintree)에서 열린 올드 론 (Old Roan)에서 제토일 (Jetoile)과 승리를 차지한 이후 이번 시즌이 자신의 은퇴 시즌이라고 밝히며 커리어 마지막 시즌을 치르고 있다.
제이콥 기수는 인터뷰를 통해 “지난 3월 쇄골 골절 수술 이후 회복에 어려움을 느꼈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리듬을 찾았고 통산 1,000승 달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쇄골에 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번 수술 부위보다 더 복잡한 골절이었다. 올해는 유난히 힘들었다”라고 다사다난했던 올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4월 이후 오랜만에 승리를 차지한 녹어노어에 대해서는 “까다로운 말을 타고 승리를 차지하여 기쁘다. 경주로도 상태도 적당했고, 리듬도 좋았다. 언젠가 녹어노어가 승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예상치 못한 타이밍이었다”라고 이번 승리에 대해서도 소감을 전했다.
오는 28일 애스콧 (Ascot)에서 제임스뒤벌래 (James Du Berlais)를 타고 출전할 예정인 제이콥 기수는 이번 시즌 후반기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경주 출전을 즐기고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목 잘린 닭처럼 아무 생각 없이 뛰어다니지 않을 것이다. 더 주의를 하여 경주를 펼칠 계획이다. 오랜 기수 생활 동안 원하는 것은 모두 이루었다. 다시 한번 큰 승리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은퇴 시즌의 마지막 페이지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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