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의 마지막 서울 관심마 3두

입력 2025. 1. 3. 오전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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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1. 3. 오전 8:18
고수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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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4년의 마지막 서울 관심마 3두

2024년 마지막 경마시행주동안 서울경마에서 3회의 주행심사와 23개의 경주가 시행되었다. 차후 데뷔를 기다리는 암말들이 주행심사에 대거 출전하였고, 최근 있었던 추입마들의 강세가 꺾이고 다시 선행마들이 일반경주에서 우승행렬을 이었다.

마일거리(1600M~1800M)에서 연전연승하며 2등급까지 승급했던 파워군주가 반 년간의 휴식기를 지내고 지난 목요일(26) 주행심사 3경주에 모습을 드러냈다. 늦게 출발했으나 순위 부상했고, 기승자인 김정준 기수가 모래를 맞혀보는 듯한 움직임 보였으며, 종반 탄력 미세하게 살아났으나 뚜렷한 모습 보이지 않았다. 마체중이 크게 늘어난 만큼 출전등록을 걸고 조교에 임하며 조절해나가고 있어 복귀전에서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리얼딜은 지난 토요일(28) 8경주(국4등급, 1200M)에서 3마신의 차이이나 준우승에 자리했다. 농협중앙회장배(L)에서 패착 하였으나 일반경주에서 꾸준한 발걸음 이어오고 있는 마필이다. 하지만 이번 경주에서 준우승에 자리하여 레이팅이 48로 상향되었고, 내년 3세가 되면 저연령마 감량 무게가 줄어들기 때문에 꽤 도전적인 상황에 맞닥트릴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시해야 한다.

드래곤 시리즈와 김용근 기수의 조합엔 언제나 관심이 쏠린다. 그중 롯폰기드래곤은 일요일(29) 3경주(국6등급, 1700M)에서 준우승에 자리하며 차후 중·장거리 출전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곡선주로와 뒷 직선주로에서 모래맞이에 민감한 반응 보였으나 주력을 크게 잃지 않은 점 긍정적이고, 기수와 조금 싸우는 모습 또한 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한 말몰이를 주력으로 승화하며 우승마 위드디스쿠로를 크게 위협했다. 발전 가능성이 커 계속 시선을 거두지 말아야 할 마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