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이철경 기수의 통산 100승 달성에 이어 승리의 바람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1월 26일 일요일 서울경마의 9, 10경주에 출전한 이용호 기수와 조한별 기수가 그 주인공이다.
일요일 하루동안 7회의 기승기회를 받아간 이용호 기수는 7개의 경주 모두 연속 기승이 예정된 상태였다. 첫 번째 경주(국5등급, 1200M)에서 우주의봄으로 일요일 기승을 시작했지만, 아쉽게도 ½마신으로 준우승에 자리했다.
하지만 이용호 기수의 상승세는 놀라우면서도 동시에 아쉬움을 불러일으켰다. 6경주(혼4등급, 1700M)에서 벨로테로와 우승을 거머쥐며 99승을 달성했지만, 곧바로 이어진 7경주(국4등급, 1200M)에서 신의여제와 다시 준우승에 자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용호 기수는 다시 한번 더 도전할 수밖에 없었고, 마침 좋은 게이트를 받아갔던 9경주(국3등급, 1600M)에서 베트캡틴과 함께 앞서나가며 마침내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이용호 기수의 상승세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10경주(혼3등급, 1800M)에서 신의이름과의 합으로 준우승을 다시 한번 더 전적에 기록했다.
조한별 기수는 이용호 기수가 신의이름과 함께 준우승에 자리했던 10경주에서 통산 100승을 달성하게 된다. 25일 토요일 하루동안 3두의 입상마를 배출한 조한별 기수는 일요일에 2두의 마필과 출전이 예정되어 있었다.
일요일의 마지막 기승을 럭키파티와 함께한 조한별 기수는 페이스를 이끈 신의이름과 이용호 기수의 뒤를 집요하게 쫓았고, 직선주로에서 그 격차를 아슬아슬하게 좁혀나가며 결승선까지 단 50M만을 남기고 역전에 성공했다. 조한별 기수는 검지 손가락을 추켜올리며 100승의 기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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