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둘째 주 서울경마에선 3회의 주행심사와 22개의 경주가 시행되었다. 주행심사는 신마들보단 구마들이 주를 이루어 달렸고, 주말에 시행된 경주에선 선행마들 강세 여전하나 후입으로 뻗는 마필들의 주력이 조금 더 두드러졌다.
네이티브댄서(NATIVE DANCER)의 혈통이 짙게 이어져 내려온 스위트송이 목요일 주행심사 3경주에 출전하여 심사를 통과했다. 게이트 이탈과 출발이 빨랐고, 우구보의 주행 자세에 큰 특이점 없어 긍정적이고, 답보변환에 잠깐 어려움을 겪었지만 문제 될 정도는 아니다. 채찍 독려 있었지만 물리적인 독려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수의 지시에 따라 잘 추진하는 모습 보여주었기 때문에 데뷔전에서 기대해 볼 만한 주자이다.
과천시장배(L)에서 7위에 자리했지만 꾸준한 발걸음으로 거리를 늘리고, 기록을 줄여나가고 있는 페퍼엑스의 발걸음이 곧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 10경주(혼3등급, 1400M)에 출전하여 선행으로 페이스 주도했고, 승부근성 발휘하며 인기 1위의 파이널케이를 쫓아 준우승에 자리했다. 현재 레이팅 55로 한동안 3등급에 머무를 것으로 보이지만, 머지않아 2등급 승급의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3등급 승급 후 힘을 쓰지 못하고 아쉬운 성적을 이어오고 있었던 라온더코브라가 일요일 10경주(국3등급, 1200M)에 출전하여 반년만에 3등급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짧은 휴식기간 지녔고, 김태희 기수와 함께 꾸준히 조교 호흡 맞추며 기본 체력을 단련한 효과에 더해,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스팔타의 패착으로 인해 직선주로에서 큰 경합 없이 추진할 수 있었다. 또한 1200M 개별 기록(1분 13.2초)을 경신해 2024년 중반까지 보여줬던 주력을 다시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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