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토요일 서울경마 10경주(혼3등급, 1400M)에 출전한 마이티네오가 마이티 시리즈에 걸맞은 주력으로 1400M를 주파하며 경마 팬들의 인기를 더했다.
단승식 1.7배의 압도적인 인기로 경주에 출전한 마이티네오는 단승식 3.4배의 탑티어와 경마 팬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팬들은 마이티네오를 축으로 용비서울과 탑티어를 엮은 승식을 주로 택했다.
경주는 초반 콩나물의 주도로 전개되었다. 1펄롱 기록이 13.4초에 2펄롱 기록이 10.9초, 이어지는 3펄롱까지 11.5초로 매우 빠른 초반 페이스로 전개되었다. 선두마군에 합류한 마필들은 빠른 페이스를 버티며 페이스메이커를 쫓았다.
곡선주로를 거의 다 돌 때즈음 경주 페이스는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한다. 초반 빠른 페이스의 반동이 찾아옴과 동시에, 선두를 주도했던 콩나물의 낙철이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보인다.
마이티네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단독 선두로 부상하며 1위의 자리를 굳혔다. 용비서울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그 차이는 무려 8마신이었다. 3위는 단승식 40.8배의 배트캡틴이 차지했다.
마이티네오는 이번 경주 우승으로 인하여 승급하거나 3등급 최고 레이팅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캠페인(GLOBAL CAMPAIGN)과 이클립티컬스파라오(ECLPTICALSPHARAOH) 사이에서 태어난 마이티네오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몇 없는 부계 형제마들 중 가장 뛰어난 성적으로 커리어를 시작하며 억대 수득 상금을 달성했다. 부계 형제마인 위즈캠페인과 블루선도 입상 성적을 내며 활동을 시작한 만큼, 컬린(CURLIN)의 혈통은 그 명맥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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