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성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진겸 기수와 백광열 조교사
금요일(27일) 하루동안 8개의 경주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모든 경주가 한 자릿수의 단승식 배당을 자랑하는 마필들이 이변 없는 우승을 가져갔으며, 선두경합권에 합류한 선입마들이 큰 활약을 펼쳤다. 그중 진겸 기수가 기승한 마필들의 활약이 특히 더 두드러졌다.
금요일 하루 6회의 기승 기회를 받아간 진겸 기수는 3두의 우승마와 추가로 2두의 입상마를 배출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오아시스파워, 크리솔시에라, 벌마의몬스터가 그 주인공들이 되었으며, 특히 마지막 경주에서 벌마의몬스터를 종반 쉽게 컨트롤하지 못했으나 호흡을 가다듬으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진겸 기수는 현재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위너클리어와 함께 2회의 대상경주에서 우승한 진겸 기수는 부경 랭킹 3위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5%의 승률은 개인 통산 승수를 경신한 '여제' 김혜선 기수의 15.8% 승률에 웃도는 승률로, 과연 내년에도 그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이어지는 일요일 출전에도 5두의 기승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진겸 기수에게 3두의 기회를 마련한 백광열 조교사도 그중 2회의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했다. 백광열 조교사는 24년 한 해 동안 59회의 우승을 전적에 기록했다. 한국경마 역사 유일 1500승의 '백락' 김영관 조교사의 60승과 단 1승 만의 차이를 두고 있다. 김영관 조교사의 은퇴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한국경마의 역사를 이어갈 백광열 조교사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지며 경마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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