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으로 기승을 마치고 두바이 원정에 나서는 김혜선 기수

입력 2025. 1. 21. 오후 8:57
|
최종수정 2025. 1. 21. 오후 9:03
고수 관리자
|
한국
성공적으로 기승을 마치고 두바이 원정에 나서는 김혜선 기수

1월 24일(한국 시간 1월 25일), 글로벌히트와 함께 알 막툼 챌린지(AL MAKTOUM CHALLENGE, G1)의 두 번째 경주에 출전하기 위해 김혜선 기수는 곧 한국을 떠나 두바이로 향할 예정이다. 해외 원정 일정으로 인해 기승 기회가 다소 줄어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하고 굳센 경마 기수답게 1월 3주 차 경마 시행 주간 동안 좋은 성적을 남겨 경마 팬들과 관계자들의 주목과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김혜선 기수는 1월 3주 차 동안 8회의 기승 기회를 받아 갔다. 그중 17일 금요일에서만 5회의 기승활동을 펼쳤는데, 첫 번째 경주에서(국6등급, 1200M) 불의평화와 함께 재빠른 선행으로 우승을 거머쥐었고, 3경주와 7경주에서 동남돌풍과 더베스트에버의 등자에 기승해 각 3위와 2위의 좋은 입상 성적을 냈다.

19일 일요일에 3회의 기승을 이어간 김혜선 기수는 3경주(국5등급, 1600M)에서 외곽 번호를 받은 네버기브업과 주로 바깥쪽 주행을 강하게 밀고 나가며 마필의 이름답게 끈질긴 근성과 함께 우승을 거머쥐었고, 곧바로 이어진 4경주(국4등급, 1400M)에서도 모닝플로우와 함께 외곽 출발을 딛고 초반 빠르게 선두를 점하면서 직행,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그리고 부경의 하이라이트였던 6경주(2등급, 2000M)에선 러브킹이지에게 기승했고, 비록 우승을 거머쥐지 못했지만 깜짝 반전 선행승을 이루며 이변을 일으킨 백투더레전드의 진겸 기수와 경주 초반부터 후반까지 경합을 이어가며 준우승으로 결승선을 통과, 경마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짜릿함을 선사했다.

김혜선 기수는 3경주 우승 직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웃음과 함께 "경마 방송에서 홍보를 크게 하시니까 정말 좋은 성적을 내보고 싶다"라며 "갑자기 빨라지는 레이스에 또 어떻게 적응해야 할지 걱정이 된다, 준비를 철저히 잘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실수 없이 즐기며 타고 오겠다"라고 두바이 원정 기승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글로벌히트와 김혜선 기수의 두바이 원정 생중계는 1월 24일 금요일 오후 9시부터 한국마사회 경마 방송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1월 25일 토요일 오전 1시 30분부터 알 막툼 챌린지 생중계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