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셋째 주 경마시행주간동안 서울경마에 4회의 주행심사와 22개의 경주가 시행되었다. 신마들의 합격 비율이 크게 줄어들었고, 이번 주에도 선행마들이 강한 주력을 발휘해 하이 페이스로 경주를 이끌었으며, 후미와 대차(10마신 이상)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그 압도적인 뒷심을 과시했다.
지난 목요일 주행심사에 1경주에서 빠른 선행력을 보이며 심사를 통과한 달빛그림자의 데뷔전이 기대된다. 선더모카신과 시크릿랩소디의 자마로, 시애틀슬루(SEATTLE SLEW)와 스톰캣(STORM CAT)의 피가 짙게 이어져 내려오는 혈통을 지니고 있다. 주행 시 고개가 조금 높고, 안팎으로 기대는 모습 일부 있었으나 초반 선행력과 직선주로에서 종반 채찍을 통한 독려 후 보인 근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송재철 기수와의 꾸준한 합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도 포인트다.
강한 기성 탓에 기수들이 제어에 애를 먹었던 스트렝스의 주력이 점점 안정되어 가고 있어 경마 팬들의 픽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뷰에 자주 등장해 그 이름이 익숙할 스트렝스는 토요일 7경주(1600M, 국4등급)에 출전해 역시나 익숙한 선행으로 경주를 운영했다. 직선주로 구간 특유의 끌림이 컸으나, 늘어난 거리에 적응성을 돋보이며 우승을 차지해 차후 동거리 출전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다.
일요일 1경주(국6등급, 1200M)에 출전한 빌리언보이의 깜짝 준우승에 경마 팬들의 관심이 가득 쏠리고 있다. 작년 12월 데뷔전에서 모래를 맞고 직선주로에서 크게 주력이 쇠하며 패착했지만, 이번 경주에선 게이트 외곽의 불리함을 강단 있는 선행 작전으로 상쇄했다. 경주 종반 안쪽 주로에 갇혔으나, 최대한 진로를 밀고 나가며 준우승에 자리한 만큼 다음 경주에서 그 주력을 더 잘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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