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800승 달성까지 얼마 남지 않은 서승운 기수

입력 2025. 1. 25. 오전 7:20
|
최종수정 2025. 1. 25. 오전 7:27
고수 관리자
|
한국
통산 800승 달성까지 얼마 남지 않은 서승운 기수

금요일 부경경마 하루 동안 7회의 기승 기회를 받아 간 서승운 기수가 2두의 우승마를 배출하며 통산 797승을 달성, 빠른 시일 내에 통산 800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경마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승운 기수는 4, 5경주에서 입상마를 배출한 직후 6, 7경주에서 우승마 2두를 배출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각 경주에서 라임트리와 판타스틱밸류에 기승하였고, 두 마필 모두 외곽 출발로 선행마에게 불리한 요건으로 출발했지만 외곽 주행을 감내하고 페이스 메이커를 후미에서 압박하며 직선주로 승부수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6경주(국5등급, 1400M)에선 종반 결승선 직전 딕시위너가 이성재 기수의 채찍 독려에 민감하게 반응해 안쪽으로 크게 기댔고, 외곽 추진 중이었던 라임트리와 서승운 기수는 한순간 나타난 그 우승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한편, 최시대 기수도 3, 4경주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거머쥐며 서승운 기수보다 앞서 더블을 달성했다. 서승운 기수와는 다르게 안쪽 게이트의 거리적 이점을 활용한 정석적인 내곽 추입으로 선두를 넘어서며 우승했다. 4경주에서 호흡 함께한 톱오브더트리는 보폭이 넓고 발돋움이 강해 차후 출전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임금만 조교사와 라이스 조교사도 각각 2승을 추가로 적립했다. 임금만 조교사는 서승운 기수와 6, 7경주에서, 라이스 조교사는 8, 9경주에서 다실바, 다나카 기수와 함께 2승을 거머쥐었다.

라이스 조교사는 면허갱신불허로 한국 경마계를 떠난 울즐리 조교사의 마필을 다수 이적 받았고, 현재 부경경마에서 가장 많은 마필들을 위탁관리하고 있듯이 마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