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둘째 주 부경경마에 2회의 주행심사와 15개의 경주가 시행되었다. 3세 데뷔를 준비하는 신마들과 장기휴양마와 주행지정마가 주행심사 두 경주를 양분했고, 일반경주에선 추입 우승 비율이 크게 늘었다. 또한 반전을 일으킨 입상마들 덕분에 비교적 고배당이 다양한 승식에 형성되었다.
11일 토요일 주행심사 1경주에 출전한 스원퀸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심사를 통과했다. 게이트 이탈 좋았고, 고개가 매우 낮아 무게중심을 앞으로 밀어내기 유리한 것처럼 보인다. 안팎으로 기대는 경향 있으나 직선주로 종반을 제외한 주행에 큰 영향 끼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발바꿈 부드럽고 채찍 독려에 반응하는 모습으로 볼 때 데뷔전 선행과 굳히기 성공 가능성이 돋보인다. 하지만 3세에 접어들었음에도 체중이 가벼워(427kg) 몸싸움에 불리함을 지니고 있다.
빠르고 좋은 출발 기대감이 적고, 초반 주력 살리기 어려우며, 고개 높이 들고 안쪽으로 기대는 경향이 있는 스타대로는 지난 10일 금요일 8경주(국3등급, 1800M)에 출전하여 3위로 입상했다. 앞서 언급한 성향과 함께 경주 내내 뒤처지는 모습 보여주었으나, 채찍 독려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모습 또한 드러냈다. 주력 픽으로 삼기는 어려우나, 복병으로 지켜봐야 할 가치가 있는 마필이다.
일요일 1경주(국6등급, 1400M)에 출전해 불리한 초반 전개를 뚫고 준우승에 자리한 패스트퀸의 뒷심에 시선이 간다. 출발 직후 양 옆의 마필들 사이에서 크게 부딪혔지만 후미에서 안정적인 주행 이어갔고, 이른 승부수로 직선주로 외곽 추입해 준우승에 자리했다. 해당 경주의 초반 페이스가 빨라 페이스 메이커가 먼저 뒤처지고, 곡선주로 종반 경주 흐름이 급격하게 처지는 전개의 수혜를 입었지만, 그럼에도 근성 있는 종반 탄력은 주시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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