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씨웡 기수 서울경마 복귀 후 첫 우승과 더블 달성

입력 2024. 12. 23. 오전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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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 12. 24. 오전 12:54
씨씨웡 기수 서울경마 복귀 후 첫 우승과 더블 달성

12월 22일(일) 서울경마에서 6회의 기승 기회를 받아낸 씨씨웡 기수가 서울경마 복귀 후 첫 우승에 이어 더블을 달성하며 완벽히 재적응해 차후 출전에 대한 경마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경주(국6등급, 1300M)에 출전하여 럭키페이머스와 호흡을 맞춘 씨씨웡 기수는 해당 마필이 이전에 초반 전개가 좋지 않았던 것과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나아가 앞선에 가까이 자리하여 경주를 운영했다. 선행마들의 발걸음이 무거워졌던 주로 위에서 뒷심을 발휘했고, 경쟁자 한마디말도를 넘어섰다.

이어진 4경주(국5등급, 1400M)에서도 역시 선행마들의 경합에 무리하게 끼어들지 않고 힘을 안배하며 경주를 운영했다. 안쪽 주로보단 비교적 바깥 주로가 가벼웠던 만큼 씨씨웡 기수의 독려에 원더풀노던은 적극적으로 반응할 수 있었다.

씨씨웡 기수의 복귀 후 첫 우승과 더블을 달성케 한 주인공들인 럭키페이머스와 원더풀노던은 12조 서범석 조교사가 위탁 및 관리하고 있다. 서범석 조교사는 한 마필에 특정 기수를 지속적으로 기승 시키지 않는 방식으로 마방을 운영하는데, 그런데도 서범석 조교사는 씨씨웡 기수와의 14회 출전에서 연승률이 50%에 달한다.

씨씨웡 기수는 11월 30일부로 복귀 이후 약 23%의 연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기승 활동을 다시 펼친 지 한 달 채가 안된 만큼 이전에 기승했던 마필들과 다시 호흡을 맞추는 등 선전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 기승술이 완전히 궤도에 오르게 된다면, 서울경마의 상위랭킹 기수들은 그 도전에 반드시 대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