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레이크스 출격을 앞둔 시어론 마허 조교사의 경주마 3두

입력 2025. 1. 7.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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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1. 7. 오후 11:04
Hyejin 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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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더 레이크스 출격을 앞둔 시어론 마허 조교사의 경주마 3두

시어론 마허(Ciaron Maher) 조교사는 오는 토요일(11일) 1600m 더 레이크스(The Lakes) 경주에 훈련 중인 촐턴레인(Chorlton Lane), 주니팔(Junipal), 세인트로렌스(St Lawrence)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마허 조교사의 마방 소속 요한 제라드 뒤보드(Johan Gerard-Dubord) 보조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촐턴레인은 직전 경주에서 매우 잘 달렸다. 1600m 거리는 촐턴레인이 원하는 거리일 것이다. 촐턴레인은 보통 템포가 필요한 경주마로, 1600m 이상은 무리일 수도 있다. 하지만 경주가 펼쳐지는 웡 경마장에서 촐턴레인이 더욱 높은 기량을 보일 수 있을 것이며, 그에게 적합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제라드 요한은 “비가 오지 않는 날씨를 기대 중이다. 촐턴레인은 건조한 경주로를 선호하지만, 주니팔은 비에 젖은 땅을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제라드 더보드 조교사는 9세 거세마 주니팔이 비가 내리는 날씨를 좋아하는 점에서 촐턴레인과 정반대 성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어론 마허 조교사
시어론 마허 조교사 

끝으로 제라드 요한은 “주니팔 역시 좋은 준비 과정을 거쳤다. 주니팔은 최근 꾸준히 퀸즐랜드에서 질주했으며, 1600m 거리에 적합한 경주마다. 세인트로렌스는 지난주 뉴캐슬 경마장에서 연습 경주에 참여했다. 분명 세인트로렌스에게 알맞은 경주라고 생각하지만, 경주로 상태가 세인트로렌스에게 유리할지 모르겠다. 적극적인 그는 경주 후반부에서 역량을 끌어올리며, 매우 잘 해내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