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스트립드, 그룹1 1400m 오르 스테이크스 출전

엔버 유수포비치(Enver Jusufovic) 조교사는 오는 토요일(8일) 거세마 핀스트립드(Pinstriped)를 콜필드 그룹1 1400m C F 오르 스테이크스(C F Orr Stakes) 경주에 출전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월요일 연습 경주에서 핀스트립드가 보인 질주에 매우 만족한다고 전했다.

6세마 핀스트립드는 2025년 첫 엘리트 레벨 수준의 경주에 출전 등록되었고, 핀스트립드를 포함해 경주마 13두가 이곳 경주에 출전 등록을 마쳤다. 며칠 전 핀스트립드는 800m 연습 경주에서 벤 앨런(Ben Allen)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는데, 당시 평소보다 높은 기량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앞서 유수포비치는 한 인터뷰에서 “나는 핀스트립드를 1000m 연습 경주에도 출전 등록을 했었다. 하지만 800m 연습 경주에서는 꽤 강한 템포로 질주할 수 있어서 이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핀스트립드는 그룹1 1400m 멤시 스테이크스(Memsie Stakes) 경주에서 미스터브라이트사이드(Mr Brightside)를 꺾으며 유수포비치 조교사에게 첫 그룹1 성공을 안겨주었던 바 있다. 핀스트립드는 이미 같은 수준의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다가오는 경주 역시 수월하게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유수포비치는 “이번 시즌 핀스트립드가 덜 무거운 부담 중량을 짊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나는 핀스트립드의 체력과 성격, 질주 등에 모두 만족한다. 핀스트립드는 뛰어난 경주마들과 경쟁 중이며, 콜필드에 어울리는 경주마라고 생각한다. 보통 큰 말이 더 큰 경주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콜필드에 대한 큰 호감을 갖고 있다. 핀스트립드가 좋은 게이트에 배치되길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핀스트립드는 오르 스테이크스 출전 이후 성적에 따라 콜필드 그룹1 1400m 퓨처리티 스테이크스(Futurity Stakes)와 플레밍턴 그룹1 1600 올스타 마일(All-Star Mile) 경주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