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스 경주 입상마 투단핫(Too Darn Hot)의 3세 암말 아라비안썸머(Arabian Summer)는 올가을에 블랙타입 대회에 출전을 준비 중으로 조교사 토니와 캘빈 맥어보이(T & C McEvoy)는 이번 준비가 마무리될 쯤 아라비안썸머가 스테이크스 우승 타이틀을 얻기를 바라고 있다.
현재까지 이미 120만 호주달러(약 10억 8,700만 원)이상의 상금을 획득한 아라비안썸머는 두 달 전 골드코스트(Gold Coast)에서 열린 GC1000 3YO 플레이트(GC1000 3YO Plate, 1000m)에 처음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달 초 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에서 열린 매직 밀리언스 선라이트 플레이트(Magic Millions Sunlight Plate, 1100m)에서는 프라이빗해리(Private Harry)와 레이디오브카멜롯(Lady Of Camelot)에 이어 3위로 선전을 펼친 바 있다.
토니 맥어보이는 레이싱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그녀가 우리를 위해 엄청난 기록을 세운 후 뉴잉턴(Newington Farm)으로 가서 7~10일 동안 편안한 휴식 시간을 가졌다. 산책을 하기도 하고 낮에는 느긋하게 방목장에 나가서 지내기도 하는 등 그녀의 엄청난 노력에 대한 약간의 보상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홈 트랙인 발라랏(Ballarat)으로 돌아와서 3주 정도 지났는데 정말 잘지내고 있다. 원래는 이런 시범 경주를 계획하지 않았지만, 마방에서 너무 컨디션이 좋아 더 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오늘 데려왔는데 정말 좋아했다”라고 설명했다.
아라비안썸머는 수요일(29일) 오전 질롱(Geelong)에서 열린 1000m 시범 경주에서 단골 파트너인 해리 코피(Harry Coffey) 기수와 함께 미스터브라이트사이드(Mr Brightside)에 반 마신 차 2위를 차지했으며 오는 2월 8일 콜필드(Caulfield)에서 열리는 그룹 3 피터 르 그랜드 스테이크스(Peter Le Grand Stakes, 1100m)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맥어보이는 “스프린터들과의 맞대결을 펼치려면 아라비안썸머는 나이와 성별에 비해 상당히 우세해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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