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토) 랜드윅(Randwick)에서 데뷔전 우승을 차지하며 인상적인 커리어를 시작한 2세마 콜트 리벨리노(Rivellino)가 다음 달에 열리는 200만 호주달러(약 18억 3,000만 원) 규모의 잉글리스 밀레니엄(Inglis Millennium) 출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
지난해 잉글리스 클래식 1세마 세일(Inglis Classic Yearling Sale)에서 18만 호주달러(약 1억 6,400만 원)에 낙찰된 리벨리노는 크리스 리스(Kris Lees) 조교사와 함께 데뷔 무대인 드링크와이즈 플레이트(Drinkwise Plate, 1000m)에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며 2마신 차 첫 우승을 차지했다.
리스 마방의 대표인 카메론 스완(Cameron Swan)은 경주 후 인터뷰에서 “리벨리노가 정말 멋진 경주를 펼쳤다. 크리스는 약 5주 후에 열리는 잉글리스 밀레니엄과 같은 대회를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이번 경주에서 보여준 모습이라면 충분히 우승의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투단핫(Too Darn Hot)의 자마인 리벨리노는 한 달 전 뉴캐슬(Newcastle)의 홈 트랙 연습 경주에서 4위를 기록했으며 이어진 12월 23일 로즈힐(Rosehill) 연습 경주에서는 눈가리개를 착용하고 우승한 바 있다.
리벨리노는 토요일 2세마 대상 경주에서 3.60달러의 우승 후보로 출전했고, 수습 기수 벤자민 오스몬드(Benjamin Osmond)와 함께 마지막 200m 안쪽에서 선두로 치고 올라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더매직맨(The Magic Man)이 2위, 뒤를 이어 2 ¼ 마신 차이로 커맨딩벨(Commanding Belle)이 3위로 경주를 마쳤다.
스완은 “리벨리노는 계속 발전하고 있는 말이다. 그는 오늘 매우 능숙하게 경주를 펼쳤고 관전하기 쉬운 경주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첫 연습 경주에서 자신만의 안전지대에서 약간 벗어났었다. 정말 빠른 경주였고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잘 이겨냈고 다음 연습 경주에서 더 발전했고 거기서 더 성장해 이번 우승에 이르렀다. 그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정말 훌륭한 콜트라는 것은 확실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오스몬드 기수는 리벨리노가 첫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그는 “리벨리노는 마방에서는 약간 까부는 경향이 있지만 경주 출전을 위해 이곳에 와서는 모든 면에서 매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좋은 페이스로 잘 달렸고 아주 편하게 경주했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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