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그룹1 우승을 노리고 있는 그로잉엠파이어

그로잉엠파이어(Growing Empire)가 최근 크랜본 경마장에서 여유롭게 가을 시즌을 시작했다.

시어론 마허(Ciaron Maher) 조교사의 수말 그로잉엠파이어는 당시 800m 연습 경주에 참여했으며, 1위마 엑서버런스(Exbuberance)에 5마신 차로 뒤쳐져 준우승을 기록했다. 주스타(Zoustar)를 부마로 둔 그로잉엠파이어는 다음주부터 경주에 출전할 계획이며, 첫 복귀전은 그룹1 성공을 거두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앞서 그로잉엠파이어는 호주 최고의 단거리 경주 에베레스트(Everest)에서 3위에 올랐다. 그룹1 마니카토 스테이크스(Manikato Stakes) 경주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아직 그룹3 이상 수준의 경주에서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앞서 마허 조교사의 조수 잭 턴불(Jack Turnbull)은 한 인터뷰에서 “그로잉엠파이어의 궁극적 목표는 그룹1 경주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그는 고작 코 차로 순위권 안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우리는 꼭 승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우리는 주어진 조건 속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곳에 도전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플레밍턴 그룹1 1000m 블랙 캐비어 라이트닝(Black Caviar Lightning) 마령중량 경주는 다음 달 15일에 개최되며, 콜필드 그룹1 1100m 오클레이 플레이트(Oakleigh Plate)도 그로잉엠파이어 측이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3월 8일 플레밍턴 그룹1 뉴마켓 핸디캡(Newmarket Handicap) 경주 출전은 다음 달 그로잉엠파이어의 역량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그로잉엠파이어는 쿨모어 스터드 스테이크스(Coolmore Stud Stakes) 경주에서 3위를 기록했고, 이후 플레밍턴 1100m 포세이돈 스테이크스(Poseidon Stakes) 경주에서는 1위 쾌거를 이루었다. 

이어서 턴불은 “그로잉엠파이어가 뛰어난 폼을 유지 중이다. 이미 플레밍턴 리스티드 경주에서 압두적인 우승을 기록한 적이 있으며, 에베레스트 경주를 위해 만반한 준비를 했었다. 우리는 그가 지금까지 실력을 입증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