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전 그룹1 우승을 노리는 펄오브알사스

입력 2025. 1. 9.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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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1. 10. 오전 2:16
Hyejin 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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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은퇴 전 그룹1 우승을 노리는 펄오브알사스

펄오브알사스(Pearl Of Alsace)는 오는 토요일(11일) 은퇴전을 치를 예정으로, 그녀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화려한 경력의 막을 내리게 될 6세마 펄오브알사스 트렌담 경마장 그룹1 1600m 손돈 마일(Thorndone Mile) 경주에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 경주마는 트렌담 경주에서만 그룹3 1600m 커들 스테이크스(Cuddle Stakes)를 포함해 3회 우승을 기록했던 바 있다. 피터 벨라 경(Sir Peter Vela) 마주의 손자이자 펄오브알사스를 조교 중인 션 리치(Shaune Ritchie)는 한 인터뷰에서 “펄오브알사스는 프로이저(Proisir)의 자마로, 펄오브알사스가 은퇴 후 모마로서 새로운 경력을 시작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만약 모마로서의 활동이 결정되면, 그녀는 이번주 이후 오직 두 차례 정도 더 뛸 가능성도 있다. 그녀는 그룹1 경주에서 순위권 안 성적을 기록한 적이 있으며, 그룹 경주 우승마이기도 하다. 따라서 오를 산은 단 하나뿐이다. 펄오브알사스가 그룹1 경주에서 우승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우리는 기회가 부족해지기 시작했으며, 출전을 앞둔 경주는 의심할 여지 없이 최고의 기회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펄오브알사스, 새로운 경력 시작 전 그룹 1 우승 노린다
펄오브알사스, 새로운 경력 시작 전 그룹 1 우승 노린다

펄오브알사스는 마이클 맥냅(Michael McNap)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치는 “최근 타우랑가 경마장에서 연습 경주에 참여했는데, 그녀의 질주는 훌륭했다. 당시 펄오브알사스는 3위를 기록했고, 맥냅이 지금까지 본 질주 중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펄오브알사스가 우리를 실망시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주로 상태를 봐도 약간의 유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담 중량이 53kg로 감량되어 모든 면에서 유리하다. 그녀는 경주를 잘 소화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