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라이더, 골든 슬리퍼 목표...매직 밀리언스 출전 여부는?

입력 2025. 1. 11. 오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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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1. 11. 오전 8:54
Hyejin 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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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스페이스라이더, 골든 슬리퍼 목표...매직 밀리언스 출전 여부는?

믹 프라이스(Mick Price) 조교사가 그룹1 1200m 골든 슬리퍼(Golden Slipper) 경주에 데뷔전 우승마 스페이스라이더(Space Rider)의 출전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따라서 스페이스라이더는 매직 밀리언스 2세마 클래식(Magic Millions 2YO Classic) 경주에도 도전할 전망이다.

주스타(Zoustar)를 부마로 둔 스페이스라이더는 이글팜에서 첫 데뷔전을 치렀으며, 당시 3마신 차로 획기적인 우승을 거두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수익성이 높은 경주에 출전하게 되며, 믹 프라이스 조교사에게 다시금 우승의 기쁨을 안겨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앞서 프라이스는 한 인터뷰에서 “아무도 예상할 수 없지만, 그가 매직 밀리언스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고, 비상을 대비해 경주 당일 대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훈련에 있어 그의 모든 것이 만족스럽다. 스페이스라이더는 잘 정착했고, 시드니 마방에서 많은 준비를 했다. 지난 화요일에도 스페이스라이더의 질주는 완벽했고, 이글팜에서 승리한 것을 보면 확실히 체력이 좋은 경주마다. 질주할 때 많은 장점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호주 콜필드 경마장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
호주 콜필드 경마장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

프라이스 조교사는 스페이스라이더의 매직 밀리언스 출전 여부를 떠나 골든 슬리퍼 경주를 궁극적 목표로 정했다. 그룹2 1200m 스카이라인 스테이크스(Skyline Stakes)와 그룹2 1200m 토드먼 클래식(Todman Classic) 경주는 골든 슬리퍼를 목표로 하는 데 있어 충분한 도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끝으로 프라이스는 “블루 다이아몬드(Blue Diamon)를 통해서가 아닌 스카이라인 스테이크스나 토드먼 클래식을 통해 골든 슬리퍼에 도전할 것이다. 스페이스라이더는 1200m 거리에서 강한 말이며, 슬리퍼를 향한 계획을 잘 세운다면, 우리는 슬리퍼 경주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