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적인 데뷔전 치른 우데톤, 골든 슬리퍼 우승 후보로 급부상

입력 2025. 1. 21. 오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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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1. 21. 오전 1:49
윤선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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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인상적인 데뷔전 치른 우데톤, 골든 슬리퍼 우승 후보로 급부상

쿨모어(Coolmore) 소유의 2세마 우데톤(Wodeton)이 지난 주말 로즈힐(Rosehill)에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후 골든 슬리퍼(Golden Slipper)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으며 제임스 맥도날드(James Mcdonald) 기수는 그를 3세마 스위츨랜드(Switzerland)와 비교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북메이커들은 토요일(18일) 샹동 핸디캡(Chandon Handicap, 1100m)에서 이 신예마의 압도적인 우승에 빠르게 반응하며 골든 슬리퍼의 우데톤 배당률은 13달러에서 5달러로 조정되며 확실한 우승 후보로 올라섰다.

우데톤과 데뷔전 우승을 차지한 맥도날드 기수는 12개월 전 데뷔해 첫 세 번의 출전에서 3연승을 휩쓸고 골든 슬리퍼에서 레이디오브카멜롯(Lady Of Camelot)의 뒤를 이어 8위를 차지했던 그룹 1 우승마 스위츨랜드와 비슷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맥도날드 기수와 우데톤
제임스 맥도날드 기수와 우데톤

맥도날드는 “비슷한 시기의 단계에서 비교해 본다면 우데톤은 스위츨랜드와 동등하게 뛰어나다”라며 “그는 강하고 덩치가 크며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그는 훈련에서 모든 것을 훌륭하게 해냈고 내가 모두에게 말했듯이, 그는 기대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씨수말 우튼 바셋(Wootton Bassett)의 자마인 우데톤은 160만 호주달러(약 14억 3,600만 원)의 매직 밀리언즈(Magic Millions)에서 낙찰되었고 앞선 두 번의 시범 경주에서 모두 근소한 차이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1.60달러의 우승 후보로 경주에 나선 우데톤과 맥도날드 기수는 후미에서 기회를 노렸고, 직선주로에서 우데톤이 폭발적으로 치고 나가면서 더매직맨(The Magic Man)을 4마신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3 ¼ 마신 차로 생티파이드(Sanctified)가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