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트 대회에서 더 많은 우승에 도전하는 엔젤캐피탈

입력 2025. 1. 19. 오전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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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1. 19. 오후 9:21
윤선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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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스프린트 대회에서 더 많은 우승에 도전하는 엔젤캐피탈

크랜본(Cranbourne)의 클린턴 맥도날드(Clinton McDonald) 조교사는 3세마 엔젤캐피탈(Angel Capital)과 함께 가을 시즌 스프린트 대회에서 풍성한 상금을 노리고 있다.

엔젤캐피탈은 지난 10월 그룹 1 콜필드 기니(Caulfield Guineas, 1600m)에서 6위를 차지한 이후 경주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앞선 월요일 크랜본에서 첫 시범 경주에 나서 중위권을 차지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오는 27일(월)에 연습 경주를 한 번 더 치를 예정이며, 그 후 맥도날드는 복귀전을 준비해 2월 8일 콜필드(Caulfield)에서 열리는 루비톤 스테이크(Rubiton Stakes, 1100m)가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맥도날드는 RSN과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스프린트 대회 출전이 적합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1100m의 루비톤에 출전해 엔젤캐피털이 어떤 경주를 펼치느냐에 따라 곧바로 100만 호주달러(약 9억) 상금이 걸린 플레밍턴(Flemington)의 잉글리스 3세마 (Inglis 3YO) 대회에 출전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엔젤캐피탈
엔젤캐피탈

이어서 “루비톤에서 정말 잘 해낸다면 오클리 플레이트(Oakleigh Plate)나 뉴마켓 핸디캡(Newmarket ㅇHandicap)과 같은 경주에도 도전해볼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은 그가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달렸고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에 달렸다”라고 향후 출전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엔젤캐피탈은 지난 4월 크랜본에서 데뷔전 우승을 차지한 이후 9월 더 밸리(The Valley)에서 열린 맥켄지 스테이크스(McKenzie Stakes, 1200m) 우승을 포함해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맥도날드는 “빠른 페이스로 진행되는 경주에서 올바른 주행을 제대로 할 수 있다면 엔젤캐피탈은 마지막 400m에서 놀랍도록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라며 그의 능력을 높이 치켜세웠다.

끝으로 “그는 강력한 콜트이고 더 강해졌다. 우리는 그가 그룹 1 우승의 자질을 갖춘 경주마라고 생각하며 그 결과를 얻으려면 그를 적합한 경주에 배치해야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