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렛츠하이, 호주 데이 컵 우승 노린다

입력 2025. 1. 14. 오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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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1. 14. 오전 2:30
윤선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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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불렛츠하이, 호주 데이 컵 우승 노린다

불렛츠하이(Bullets High)가 와이용(Wyong)에서 아찔한 우승을 거둔 후 이 기세를 몰아 오는 27일(월) 열리는 홈 트랙에서 열리는 호주 데이 컵(Australia Day Cup, 2400m) 우승을 노린다.

알리샤 콜레트(Alysha Collett)기수와 함께 한 4세마 불렛츠하이는 지난 토요일(11일) 드 보톨리 와인 벤치마크 88 핸디캡(De Bortoli Wines Benchmark 88 Handicap, 2100m)에서 언리미티드(Unlimited)와 풀필드(Fulfilled)의 끈질긴 추격에도 끝까지 버텨내는 강인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우승은 불렛츠하이의 이번 시즌 준비 경주 중 두 번째 우승이었지만, 앞선 5번의 출전에서 4번의 입상을 기록했던 그의 지난 6번의 출전 중 첫 번째 우승이기도 했다. 프라이드(Pride) 조교사는 불렛츠하이가 우승한 후 “불렛츠하이는 매우 일관성 있는 말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알리샤 콜레트 기수와 불렛츠하이
알리샤 콜레트 기수와 불렛츠하이

이어서 “불렛츠하이의 노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경주 기술이 조금 부족했을 수도 있다. 그는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그는 워릭 팜(Warwick Farm)을 좋아하고 그곳에서 호주 데이 컵에 출전하기 위해 모든 준비를 해왔으며, 그곳에서 우리의 다음 목표를 정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프라이드는 토요일 경주에서 불렛츠하이가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으며 이전 경주에서 헤들리 그랜지(Headley Grange)가 1300m 벤치마크 72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그에게 2연승을 안겨줬다고 전했다.

당시 경주에서 아담 헤로니머스(Adam Hyeronimus) 기수는 마지막 코너 전에 헤들리그랜지와 함께 외곽으로 돌아 직선주로에서 선두로 치고 나간 뒤 막판까지 버티며 임포센트(Imposant)를 반 마신 차이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