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론 마허(Ciaron Maher) 조교사는 오는 토요일(11일)에 열리는 300만 호주달러(약 27억 1,300만 원)규모의 매직 밀리언 2세마 클래식(Magic Millions 2YO Classic)에서 최외곽 21번 게이트를 배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전 경주 우승 후보인 이카리안드림(Icarian Dream)과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어웨이게임(Away Game)과 쿨랑가타(Coolangatta)로 이 대회에서 이미 두 번의 성공을 거둔 마허는 자난해 12 월 둠벤(Doomben)에서 열린 그룹 3 B.J. 맥라클란 스테이크스(B.J. McLachlan Stakes, 1200m)에서 손쉽게 우승을 차지한 매직 밀리언 골드 코스트 1세마 세일(Magic Millions Gold Coast Yearling Sale)에서 30만 호주달러(약 2억 7,000만 원)에 낙찰받은 이카리안드림과 함께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마허는 레이싱 퀸즐랜드(Racing Queensland)와의 인터뷰에서 “이카리안드림의 커리어 내내 이곳으로 돌아오는 것이 하나의 계획이었고, 직전 출전에서 상당히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경주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게이트 위치가 이상적이진 않지만 게이트 배정은 종종 과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녀가 건강하고 모든 것을 제대로 해냈다는 것이다. 나는 그녀의 대회 준비에 만족하고 경주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볼 것”이라며 최외곽 게이트 추첨 결과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경주 밖에서 보면 더 어려울 거라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이카리안드림은 큰 경주를 치를 준비가 되어 있다. 우리가 지난 몇 년 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일찍이 이곳에 와서 그녀가 충분히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했으며 지금까지는 아주 잘하고 있다”라며 세 번째 우승에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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