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1 두 차례 우승에 빛나는 체울울프(Ceolwulf)의 경주 복귀가 6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 프라이드(Joe Pride) 조교사는 가을 시즌을 앞두고 그가 “더 크고 강한 말”로 거듭나고 있다고 전했다.
체울울프는 지난봄 랜드윅(Randwick) 마일인 엡섬 핸디캡(Epsom Handicap)과 킹 찰스 3세 스테이크스(King Charles III Stakes)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주로 그룹 1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호주 잔디 트랙 경주의 떠오르는 스타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4세마 체울울프는 현재 4월 랜드윅에서 열리는 그룹 1 퀸 엘리자베스 스테이크스(Queen Elizabeth Stakes, 2000m)에서 콕스 플레이트(Cox Plate)의 우승마인 암말 비아시스티나(Via Sistina)에 이어 두 번째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프라이드는 2월 15일에 열리는 그룹 2 아폴로 스테이크스(Apollo Stakes, 1400m)에 체울울프를 출전시킬 계획이다.
프라이드는 체울울프에 대해 “정말 만족스럽다. 현재 목표는 2월의 아폴로 경주다. 그는 정말 잘 지내고 있으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체울울프는 시드니의 봄 캠페인에 5번 출전해 3승을 거둔 후 휴식 기간을 가진 뒤 훈련에 복귀해 2025년 첫 우승을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프라이드는 “체울울프가 살이 올랐다. 그는 더 크고 강한 말처럼 보이고 실제로도 그렇게 됐다. 조교사들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몇 번이나 들어봤나? 실제로 정말 그렇다. 이전에 480kg 초반의 체중으로 경주에 나섰는데 지금은 520kg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경주에 나가기 전에 체중을 약간 조절할 예정이지만 지방은 하나도 없다. 그는 정말 최상의 상태다. 앞으로의 경주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다. 이렇게 훌륭한 말을 데리고 있다는 것 자체가 무서울 정도로 흥분되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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